블로그는 약이다, 그리고 情이다. 블로그에 살아 있는 情 늘 생각하는 것이지만 나처럼 해외에서 살아가는 사람들한텐 블로그가 정말로 약 아닌 약이다. 꽉 막혔던 곳을 확 뚫어주는 뚫어뻥 같은 것이기도 하고 우울증을 치료해 주는 약이기도 하다. 만약 내가 블로그를 몰랐다면 갱년기 우울증 같은 것을 과연 잘 넘겼을 .. ◆해외 일상 2012.07.17
주말 먹거리 이 정도면 한국식당 갈 필요 없어. 우리집 주말 먹거리. 이 정도면 뭐 주말이라고 구태여 한국식당 갈 필요없지요. 찰밥이예요. 평소에 아끼던 잣, 밤, 제사지낸 대추, 그리고 팥을 넣고 지었어요. 현미섞은 밥 현미찹쌀 섞어서 압렵솥에다가 지었어요. 저는 밥도 한거번에 해 놓고 먹을 때 데워 먹어요. 대만 사람들이 왜 집.. ◆해외 일상 2012.07.14
대만 타이뻬이 새벽을 여는 사람들 대만 타이뻬이 새벽을 여는 사람들 한동안 새벽 운동을 한다고 집에서 가까운 국부기념관까지 걸어서 갔어요. 집에서 멀지도 않은 곳이지만 새벽에 가보기는 첨이라 참 색다르게 느껴지더군요. 특히 어르신들의 새벽운동이 무척 보기 좋았어요. '국부'의 기념관을 시민들에게 고스란히 .. ◆해외 일상 2012.07.07
눈물도 함게 싸야하는 도시락, 이제 더는 싸지 않겠습니다. 눈물도 함께 싸야하는 도시락 싸기 제가 도시락 싸는 사람도 아닌데 도시락 일곱 개만 싸달라는 주문을 하네요. 이번에는 우리 회사 부인회비에서 싸기로 하고 제가 맡아서 시장을 맘먹고 봤어요. 어차피 제가 싸야할테나까요. 지난번에는 갑자기 전날 저녁 때 부탁을 해서 경황없이 싸.. ◆해외 일상 2012.07.03
국기게양식을 보면 왜 눈물이나는지.... 분단국가의 너무 슬픈 국기 (대만 국부기념관 국기게양식) 대만은 우리나라와 같은 분단국가지만 우리랑 다르다. 엄연한 국가라고는 하지만 국기를 마음대로 게양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지난 2011년 9월에 있은 제16회 아시아 여자배구 선수권대회에서 중국이 출전한 관계로 '대만'이 '.. ◆해외 일상 2012.06.23
타이뻬이 그 어떤 한국음식점도 부럽지 않은 우리집 주말반찬 외국살이의 주말반찬 이 정도면 타이뻬이 그 어떤 한국음식점도 부럽지 않아~!! 짜잔~~~ . . 고등어 무 졸임 콩나물 무침 참나물 무침 한국에서 가져온 깍뚜기 조림 보기만 해도 침 넘어 가요. 이렇게 고등어 한 점 크게 .. 그리고 무도 한 점 큰 걸로~~ 고등어 무졸임 만드는 법 먼저 냄비에 .. ◆해외 일상 2012.05.19
이렇게 만들면 진짜 맛있어요, 나만의 레시피 월남쌈 소스! (이미지는 다음에서 빌러왔습니다) 월남쌈 만들기는 다 아시지요? 뭐 냉장고에 있는 채소 다 출동 시키고 먹고 싶은 고기나 새우나 뭐 각자 입맛대로 준비해서 라이스 페이퍼에 싸서 먹으면 되는 월남쌈, 가장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지만 소스가 문제지요. 그래서 아주 간단한 저만의 비.. ◆해외 일상 2012.05.10
남편이 유명호텔에서 싸온 음식, '잔반'일까 '잔반'아닐까? 어저께 저녁 남편은 일때문에 호텔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온다고 해서 저 혼자서 며칠 전에 했던 찰밥 한덩이로 저녁을 떼우고 말았는데 식사를 하고 들어온 남편이 남은 음식이라고 쇼핑백 2개를 건네주었어요. 그 안에는 이렇게 남은 음식들이 정갈하게 들어 있네요. 풀코스로 다 들어 .. ◆해외 일상 2012.05.05
5월의 편지,싱그러운 5월을 선물합니다. 5월의 편지 타이뻬이 우리 동네 하늘입니다. 요즘 타이뻬이가 하늘이 왜 이렇게 예쁜지 몰라요, 혼자보기가 아까워서 올려봅니다. 누기 그러더라구요, 5월은 에메랄드빛 행복이 함께하는 달이라구요. 비록 하늘 빛깔은 에메랄드보다는 블로지루콘이지만 이웃님들 모두 행복하시길 기원.. ◆해외 일상 2012.05.03
뉴욕타임지가 선정한 세계10대 레스토랑 딘다이펑 수석주방장에게 배운 만두 주름. 딘다이펑 어제는 참 뜻깊은 날이었다. 뉴욕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레스토랑에 든 대만의 딘다이펑에서 만두의 주름을 잡는 법을 수석주방님께 배우는 날. 평소에 너무 맛있다고 생각하지만 늘 기다려야하는 부담때문에 자주 못가는 곳.. 그런데 오늘은 아주 특별하게 우리 학원에서 .. ◆해외 일상 2012.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