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일상

주말 먹거리 이 정도면 한국식당 갈 필요 없어.

벼리맘 2012. 7. 14. 08:15

 

 

 

우리집 주말 먹거리.

이 정도면 뭐 주말이라고

구태여 한국식당 갈 필요없지요.

 

 

 찰밥이예요.

 

 평소에 아끼던 잣, 밤, 제사지낸 대추,

그리고 팥을 넣고 지었어요.

 

 

 

현미섞은 밥 

 

 현미찹쌀 섞어서 압렵솥에다가 지었어요.

저는 밥도 한거번에 해 놓고 먹을 때 데워 먹어요.

 

대만 사람들이 왜 집에서 밥 안해 먹는지 알겠더라구요.

너무 더우니까 사먹는 것이 훨씬 편하고 싸요.

 

 

 무깔고 고등어 한마리와 시사모를 조림.

 

 시사모가 비리지도 않아서 아주 맛있어요.

 

 

 

  된장 살짝 풀어서 제사지낸 북어포 넣고 지진 묵은지 찌개

 

 

 

작년에 한국에서 가져온 김장김치 .

다시마우리고  멸치도 넣고 푹 지진 묵은지.

 

 

 

 닭고기를 넣고 끓인 육개장

이거슨 맹장 수술한  우리회사 직원

병문안 갈 때 가져 갈려고 많이 끓였어요.

 

 파란 토란대와 무, 닭가슴살 넣고 끓인 육개장.

제가 끓였지만 무척 맛있더라구요...ㅎ

 

 

 

 먹음직 하지요?,ㅎ

아주 국물이 엄청 깔금하고 시원해요,

 

 

 

 너무 더워서 끌힌 콩나물 냉국...

흐미 보기만 해도 시원해~

 

 

 국물은 멸치와 다시마 끓인 물로 끓였어요.

 

 

 

 

타이뻬이가 요즘 아주 용광로가 따로 없답니다.

무조건 찬 것만 먹고 싶어요.

 

 

 

 

다이어트 한다고 사다놓은 닭가슴을

귀차니즘에 빠져서 다욧도 안해서리 이렇게

간장 넣고 조렸어요. 

 

닭가슴살 너무 퍽퍽하니까 삼겹살 같이 넣고...

양파는 크게 썰어 넣었다가  고기에 살짝 간이베면 건저내고..

고기가 다 졸여지면 나중에 다시 합쳐요.

 

 

매운고추도 넣어서  매콤하니 아주 괜찮네요.

 

 

삼겹살이 들어가서 닭가슴살이  퍽퍽하지도 않아요,

 

이렇게 한 통 만들었어요,,,ㅎ

 

 

 

콩을 삶아서 콩물도 만들어뒀어요.

 

살짝 삶아지면 얼음투척해서 금방 식혀요.

 

이렇게 물에 담궈서도 식히구요.

콩을 씹으면 살캉할 정도로 삶아야 고소합니다.

그냥 먹어도 맛있어요.

 

 

믹서기에 곱게 갈아서...

 

이렇게 한 통 만들었어요.

그래서 갈증날 때나 출출할 때도 마셔줍니다.

 

 

그리고

 

 

어쩜 이라 색깔도 고운지요.

 

 

7봉지네요.

 

요렇게 담아서 냉동시켰어요.

 

 

 

그리고

잣죽입니다. 잣:쌀=1:2 

 

이 잣죽은 우리회사 직원이 맹장수술 하셔서

문병 가느라고 끓였어요.

 

여기 대만에 들어와 있는 잣은 한국잣이라  무척 비싸요.

그래서 평소에는 무척 아끼는 것이라

덜덜덜 떨면서 끓였습니다,,,ㅎ 

 

 

요거슨 녹두죽,  녹두:쌀=2:1

 

녹두도 열을 내리는 성분이 있어서

수술 후에 좋을 것 같아서 같이 끓였어요.

그리고, 육개장도 한 냄비 담아서 병문안 다녀왔어요.

 

이상, 보고 끝~!! 

 

뭐 이 정도면 주말에 구태여 한국식당 갈 필요 없겠지요?

오늘은 그냥 우리집 주말 먹거리 소개라서

음식 만드는 과정은 생략했습니다.

 

요즘 날씨가 너무 더워요,

그제는 38.1도, 어제는 37도,,,ㅠㅠ

오늘은?

 

이웃님들 더운날씨에 건강 단디 챙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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