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방

똥고냉이 밥주기, 네 번째 이야기:얌전한 고양이 부뚜막에 오르다.

벼리맘 2012. 7. 10. 07:30

 

 

 

똥고냉이 밥주기 네 번째 이야기:

 

너무 얌전한 미영이 부뚜막에 올라가다.

 

 

 

 

요즘 들어서 이런 포즈도 잘 취하는 미옹이..

 

"어흥~!!, 무섭지~~~!!"

 

 

어느집 리모델링 하는 더미에서 줏어서 ...ㅎ

재주만 있으면 캣타워도 만들 수 있었는데..

 

 

오늘은 차고 입구에 앉아 있는 미영이.

 

 

미옹이는 폭풍 세수질.

 

 

밥과 깨끗한 물을 놔 드리고...

 

 

이것들을 아무리 불러도 오지를 않네요.

뒷마당에서 놀고 있는 냥씨들..

 

 

오후에 내려가니....

 

옴마야,,,,,미옹이가 조리 앉아 있네요...아싸~!!

 

"고마워 미옹아~!!"

 

 

늘 미옹이가 먼저 밥을 먹어요.

 

 

그래도 엄마가 걸리는지...

 

 

"어흥~!!, 아줌마, 나 호랑이 같지?,,,켁~!!"

 

 

늘 얌전하게만 있는 미영이..

잘 움직이도 않아요.

 

 

가끔씩 뒷마당을 걸어다니기도 하는 모녀...

 

 

이제 미영이가 밥을 먹네요.

 

.

.

이 사진은 아마 다음날인가 봅니다.

늘 미옹이가 먼저 와서 밥을 먹어요. 이렇게...

 

 

미옹이가 밥먹는 뒤에서 미영이는 졸고 있네요.

아니다, 대놓고 자네요,,,ㅎ

 

 

밥 먹는 걸 바라보면서 이렇게 꼬박꼬박,,,졸아요..

 

 

이제 미옹이가 다 먹고 나니 미영이가 왔네요.

 

"엄마, 엄마도 많이 먹어~!!"

 

 

 

미옹이가 당부의 말을 해서 그런가 미영이 잘먹네요.

 

 

먼저 먹은 미옹이는 자리를 뜨고.

미영이는 폭풍흡입 중.

 

 

오도독 씹어 먹는 모습이,,,ㅎ

 

 

"모야?....벌서 다 먹은겨?"

 

 

 

"어흥~!!, 아줌마 나 호랑이 같지?""....흐흐"

 

"호랑이 안같고 고양이 같다,,,쿨럭~!!.."

 

 

 

아직도 먹고 있나 보네...ㅎ

 

 

*

*

*

*

 

정원식구들 특히 미영이가 밥을 잘 안먹어서

사료에다가 캔을 섞어주고 있어요.

버릇될가봐서 안줄려고 하다가 그만,,,ㅠㅠ

 

 

미옹이가 먼저 와서 먹어요.

 

미옹이 진짜로 예쁘지요?, 발가락까지도 에뻐요,,,ㅎ

 

 

캔속에 든 고기덩이 찾느라,,,,

 

 

 

미옹이가 먹으면서도 엄마가 걸리나 봐요..

 

"엄마도 언능 와, 아주 맛있는 밥이야~!!"

 

 

 

미옹이 폭풍흡입 중~

 

 

먹다가 생각해도 맛있나 봐요, 저를 빤히 쳐다 보네요.

 

 

 

그러더니 인사를 하네요

 

",고맙습니다 맘마가 넘 맛있쪄요."...

 

ㅋㅋ

 

 

 

혀로 립서비스 한 번 해 주시고...ㅋㅋ

 

 

 

아긍, 더 공손히 인사하네요.

 

"아줌마, 맛나는 밥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줌마, 마구  눈물이 날려고~~"...

 

 

아줌마가 없었다면 ???

 

 

 

아흑,,, 생각 하기도 싫어,,,**

 

 

 

잘 먹었습니다, 아줌마~

 

미옹이 다 먹고 물러 나네요.

 

 

 

누가 지지배 아니랄까봐서

밥만 먹고 나면 저렇게 세수도 잘해요.

 

 

 

폭풍 세수질 중...^^

 

 

 

팔 깊숙히도 닦고,,,,

 

 

아긍,,힘들어라~

 

 

아~~개운해,,^^

 

 

 

인제 엄마 부르러 가야징~~ㅎ

 

 

 

미옹이가 불러서 마지못해서 온 미영이...

 

 

그러나 생각지도 않은 캔이 들어있는 밥이라

입맛 한 번 다셔주시공,,,ㅎ

 

 

폭풍흡입 중입니다 미영이도..

 

 

 

진짜 맛있네,,이렇게 맛있는 걸 주시다니요,,,,^^

 

 

 

 

저도 눈물이 날려고~~;;;;

 

 

 

 

아줌마, 정말로 고맙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미영이 배를 보니 이상했어요.

아무렴 제가 밥 준지 한달만에 저리 배가 뚱둥할가요?

,그렇담? 담담?? 담담담???

이런, 이런,,,,,얌전한 미영이 부뚜막에??

 

아긍, 이 일을 어쩐담요

미영이가 새끼를 가졌나 봐요,,,어쩌면 좋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