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방

똥고냉이 밥엄마가 아침부터 운 이유는?...

벼리맘 2012. 6. 7. 07:30

똥고냉이 밥주기

 

밥주기 일주일 째

이제 경계하는 것이 거의 없어진 듯.

30cm 정도 떨어진 거리에서 촬영,

 

 

 

 

 

첫째 날 저녁 때 내려가니 거의 다 먹고 요거 남아 있네요.

 

 

제가 내려가니 이렇게 두 모녀분이 경계를 하십니다,,,ㅎ

 

 

 

엄마냥이 자리를 잡으시고 본격적으로 경게 태세~

 

 

아가냥도 경계를 늦추지 않으시고~~ㅎ

 

 

이 아줌니 왤케 안가시남 하고 벌떡 일어나심~~~ㅎ

 

 

이렇게 모녀분이 철통수비?,,,,,??

 

 

밤중에 내려가보니 아이들이 노는 자갈밭에 등불이 켜져 있네요.

아이들은 다른 곳에서 자는지 보이지 않고~~

 

 

 

 

밥주기 둘째 날

 

둘째 날 아침에 내려가니 이렇게 밥그릇 깨끗이 비워 두었네요.

 너무 고마워서 가슴이 찡~~

 

 

 

 

그런데 엄마밖에 안보여요.

 

 

일단 밥을 주면 아깽이가 나타날까 하고 밥을 주니 엄마 혼자서 밥을 먹네요.

이제 이틀 째인데 이게 웬일이래요?

혹시 밤새 아깽이가 변을 당했나 싶어서 마구 불러 봤어요.

 

먜옹~~먜옹~~

 

그러나 아깽이는 나오지 않고 청소하시는 아저씨가 나오시더니

아깽이는 혼자서도 잘 돌아다니다가 오니 걱정말라고 하시네요.

그런데도 왜 눈물이 나는지 하루사이에

정인지 책임인지는 모르지만 그냥 눈물이 나더라구요.

 

그래도 기가막혀 하시지 않고

아깽이가 안보인다고 우는 한국아줌마를

진심으로 달래 주십니다.

대만 사람들 대부분 이렇게 친절하고 마음씨가 고와요.

아저씨는 진심으로 위로해 주시고

올라 갔다가 있다가 다시 와 보라고 하시네요.

 

 

그 사이 엄마는 저리 경계를 하시면서....

 

 

그래도 아침식사는 열심히 하시네요,,ㅎㅎ

 

 

너무 열심히 먹다가 한쪽 발을 물 그릇에...ㅎ

 

 

빠질듯 하더니만 얼른 나오네요,,,순발력 최고...ㅎ

 

 

그래, 아깽이 없을 때 맘놓고 먹어라...

 

 

밥 먹을 때 깨작거리는 사람보고 고양이 밥 먹듯 한다더니

어쩜 요걸 먹고 그만 먹네요.

 

 

 

 

 점심 때 쯤 내려가니 아깽이가 와 있네요.

얼마나 반갑던지요~~

 

 

 밥은 제법 줄었습니다.

 

 

 엄마가 또 식사하시네요.

 

 

 식사마친 엄마가 옆에 있는 지붕으로 가더니

어쩜 저리 길게 눕네요.

엄마가 눕자 아깽이도 누워요,,,ㅎ

 

 

아주 둘이서 너무 행복한 모습..

그러나 아깽이는 경계를 게을리 하지 않고~~

 

 

 

 다시한 번 무슨  첩자인가 하고 살펴보는 중~~ㅎ

 

 

 그런데 그닥 의심스럽지 않나 봐요.

저리 편안한 자세로 눕네요,,ㅎ

 

 

 

엄마는 세상편한 자세,,아깽이는 엄마쮸쮸를 먹고~~

참 행복한 모습니다.

 

 

배불리 먹을 수 있는  밥이 이렇게 옆에 있으니 얼마나 행복할까요?

 

 

 

아무도 방해하는 자도 없고~~

 

 

 아깽이는 열심히 쮸쮸 먹고~~

 

 

 .

.

.

 다시 또 밥 먹으러 왔어요.

 

 

 아가가 먹는 동안 엄마는 또 경게근무 중.

그런데 눈빛이 많이 부드러워 보이지요?...^^

 

 이렇게 졸기도 하십니다,,,,히~

 

 

 인제는 대놓고 주무십니다~~ㅎ

아깽이는 폭풍흡입 중~~

 

 

 

 다 드시고 나오시는 아깽이~~

 

 

 

 두 모녀가 예쁘기도 하지요?

 

 

 아깽이 식사 끝났다고 그루밍 중~~

 

 

 이제 다시 또 엄마냥이  식사~!!

 

 

 엄마냥이 폭풍흡입, 아깽이는 폭풍 그루밍 중~~

 

 

 세수할 때는 깨끗이 이 쪽 저 쪽 모두 닦고~~ㅎ

 

 

엄마냥 식사가 끝나셨는지 물 드시고 ~~

 

 

 

 이제 거의 먹어 가네요.

한 반그릇 좀 더 되게 주면 하루종일 먹더라구요 밤까지..

 

 

 아깽이도 이제 경계를 거의 안해요.

 이 사진 엄청 가까이서 찍었어요.

이렇게 쳐다보는 눈빛도 보들보들~~홍홍홍~~

.

.

.

 

 

 

 요 담벼락 뒤쪽이 청소공구함인데 아마 저기서 자나 봅니다.

제가 밤 중에 내려가서,

먜옹~~

하고 부르니 저기서 나오네요..^^

 

 

아깽이도 나왔어요,

어쩜 부르는 소리에 응답을 합니다.

저는 사실 고양이를 별로 안좋아해서

고양이에 대한 상식이 없어요.

그런데 순전히

고양이 블로거님들 덕분에 이렇게 밥엄마까지 되었답니다.

 

 

 

넷째 날

 

 오늘도 엄마냥이 먼저 식사를 하십니다.

 

 

 아깽이는 수줍은지 무서운지 저리 화분뒤에서 숨어서~~

빼꼬미~~~ㅋ

 

 

 엄마냥 식사를 마쳤어요.

 

 

 자리를 뜨지 않네요.

 

 

 아깽이가 먹기를 기다리나 봅니다.

 

 

 저도 같이 아깽이가 먹기를 기다리는데~

 

 

 넷째 날 아침 아깽이는 먹을까말까 망설입니다...

 

 

언능 먹어라~~~안먹을껴?

 

 

외출했다가 돌아오는 길에 보니 이만큼 먹었네요.

 

 

 

그리고는 아깽이 엄마옆에 누워 있네요.

그 담은 바빠서 뭇 찍었어요.

 

 

 

 다섯째 날

 다섯째 날 아침에 일찍 운동가는 길에 가보니

엄마냥이 아깽이랑 차고쪽에서 나옵니다.

 

 

아침 산책 중인지 아님 외박하고 오는 길인지...

저를 보더니 엄마냥이 좀 쑥쓰러워 하는 표정으로 외면합니다,...히~~

 

 

그러거나 말거나 밥을 주니 오늘은 아깽이가 먼저 먹네요.

아마 인제는 엄마냥이 시식 안해도 마음 놓고 먹나 봐요.

 

 

 엄마냥이 약간의 경계를 하고 ~~

 

 

 

 

 

 엄마냥이 경계 자세도 많이 부드러워 졌어요.

 

 

아깽이 폭풍흡입중입니다..

 

 

 

 

 이제는 아주 주무시기까지 하십니다,,,흐흐흐

 

 

 

이렇게 멀찌기서 경계근무 중.

 

 

 

 

 한 낮에 내려가니 아깽이는 지분 가운데 스텐레스에 누워 있어요.

저기가 아마 따끈한거 같아요.

 

 

 저를 보고는 이렇게 길게 기지개 켭니다.

아깽이도 제법 기네요,,,ㅎ

 

 

 등어리를 있는대로 올려서 엄마랑 키가 얼추 비슷해 보이지만 전혀 아닙니다,

 

 

 다시 엄마 앞에서 재롱떠는 아깽이~~

 

 

 저를 살펴봐도 그닥 수상하지 않은지 졸고 있어요.

 

 

 그러다가 다시 넘어 와서 이렇게 엄마냥은 밥을, 아깽이는 물을~~

 

 

 근데,,,아줌마, 아직도 계속 찍을 거냐옹?

 

 

 이제 좀 고마해도 되겠다옹,,,ㅎㅎ

 

 

에공, 울엄마 밥 먹는데,,,난 왤케 졸립노?

 

 

 엄마는 계속 흡입...

 

 

 인제 식사 끝났어욤,,,^^

 

 

둘이서  뭘 보시냥 ?...ㅎ

 

 

 진짜로 아깽이 인물이 범상치가 않아요.

 

 

너무 이쁘지요 모녀 냥?

 

 

제가 갑자기 볼일이 생겨서 외출합니다..

다녀와서 답방 꼭 할께요.

다녀가신 모든 분들 오늘 하루 세상의 복이란 복은

다~~받으시길 기원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