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일상

엄마도 눈감고 기도하나? 어디 좀 봐야지~

벼리맘 2012. 9. 15. 07:30

 

 엄마도 눈감고 기도하나?

 

 

 

 

동물원 갔다가 잠만 자고서

돌아오는 길에 놀이터에서 한참 놀다가

그만 저녁 때가 늦어버렸다.

공주가 맘마 달라고 해서 부랴부랴 들어간 식당.

 

 우선 음식을 주문하니 애기용 밥그릇 챙겨다 준다.

 

 

 

 아흥, 배고프다.

이럴때는 뭘 하면 배가 덜고플까?

 

 

 

 맞다, 바로 그거! 

정신을 집중하면 배고픈 걸 잊을 수 있어요.

 

 

 

 그래서 요원공주 열심히 공부합니다.

 

 

 

 아주 정신집중 지대로 하네요.

 

 

 

 연필 색깔까지 바꿔가면서~

 

 

 

 한 자 한 자,,,ㅎㅎㅎ

 

 

 

 이렇게 아주 정살들여 쓰고 있어요.

 

 

 

정 신 집 중~

 

 

 

 엄마, 인제 다 썼다...**

 

 

 

 휴우~~힘들어.

아무리 집중해도 배는 여전히 고프구나....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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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 그 때 요원공주가 주문한 볶은밥이 먼저 나왔다.

 

"요원아 우리 기도하고 먹어야지"

 

 

두 눈을 꼭 감고 두 손을 모은채

기도하는 요원공주..

 

 

 

 그런데  갑자기  엄마가 궁금한 공주....

 

 살짝  실눈을  떠서 볼려다가 그만

저 작은 입까지 ~~~ㅋ

 

 

아공 너무 웃겨서

지금도 사진만 보면 혼자서 웃는 할머니...ㅎㅎ

 

 

 

 아,,,맛있는 밥이다....^^

 

배고프다고 하더니 밥도 맛있게 먹는 요원공주.

 

 

 이제 밥을 먹었으니 후식도 먹어야지...

 

 

 

 수박은 원래  이렇게

바닥에 앉아서 먹는 것이 더 맛있어.

 

 

 

진짜예요!

 

이모, 삼촌, 할머니, 할아버지도 한 번 이렇게 드셔보세요.

진짜로 맛있어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