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타이뻬이
새벽을 여는 사람들
한동안 새벽 운동을 한다고 집에서 가까운
국부기념관까지 걸어서 갔어요.
집에서 멀지도 않은 곳이지만 새벽에 가보기는 첨이라
참 색다르게 느껴지더군요.
특히 어르신들의 새벽운동이 무척 보기 좋았어요.
'국부'의 기념관을 시민들에게
고스란히 내어주는 모습이 참 부러웠습니다.
이 사진은 101층 빌딩과
거리가 1km정도 떨어져 있는
국부기념관 연못에 비친 101층 빌딩
101층 빌딩이 물속에도 있다,,,그럼 2개네..???
101층 빌딩과 국부기념관은 직선 거리로 1km 정도 되는 거리인데
1km정도 떨어진 국부 기념관 연못속에 101층 빌딩이 우뚝 서 있다 그것도 거꾸로~!!
너무 선명하여 실제 빌딩으로 착각할 정도로,,
일부러 이걸 계산해서 101층 빌딩을 지었는지는 모르지만
참으로 신기한 광경이다.
참새들도 삼삼오오 짝을 지어 아침을 열고 있었다.
너희들은 왜 혼자니?
혹시 늦잠자다가 친구들을 놓친거니?
대만의 국부기념관
대만의 국부로 추앙받고 있는 쑨원(孫文)의 기념관
바로 국부기념관 마당에서 새벽이면 시민들, 주로 어르신들이
이렇게 가지가지 운동을 하는 모습.
다른 쪽에서도 또 다른 운동을 하는 그룹.
잔디밭에 앉아서 운동하시는 할머님들.
새벽부터 몸 운동보다가는 입운동이 즐거운 할아버님도 계시고...
할머님들이랑 수다가 재미있나 봅니다,,ㅎ
뭐 꼭 몸 운동만 운동인가요?
주로 연세 많으신 어르신들입니다.
동작도 본인들 마음대로입니다, 본인들이 할 수 있는만큼만 하십니다.
대체로 유니폼, 그러니까 단체복을 입으시고..
한 쪽 벤치에는 한참 꿈나라 여행 중인 분도 계시고...
웃도리를 벗어들고 게시는 분도,,,ㅎ
그런데 참 편하게 주무시네요,,,히~
이 할아버님은 혼자서도 잘해요,♬~
오늘도 변함없이 국기게양식은 이루어 지고...
매일아침 이렇게 운동하시니 얼마나 건강하실까요?
국부기념관 마당에서 찍은 101층 빌딩입니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이 그룹이 가장 호흡이 잘 맞아 보였어요.
에궁,,,,할머니 .!!
할머니 혼자만 역주행이시네요,,,,ㅎㅎ
이 팀은 칼을 가지고 운동하네요.
흐미,,,소림사 주방장 정도 되시나 봅니다...ㅎ
곳곳에 다 있습니다.
여기 아직도 꿈나라 여행중이신 분 또 계시네요,,,ㅎ
참 편안하게 운동 하십니다.
좀 틀린들 누가 뭐라고도 안합니다.
파란샤쓰 아자씨!!, 역주행입니다,,,,ㅎㅎ
이 할머님은 아주 포스가 보통이 아닙니다.
젊어서 한자락 하신거 같았어요.
이 분들도 대체로 잘 하시더군요.
비가 오는 날이면 여기서 합니다.
사람만 즐기는 곳이 아니고 제비님도 사십니다.
여기저기에 엄청 많았습니다.
제 카메라가 똑닥이라 잡히지가 않더군요.
국기게양식을 거행하겠습니다~!!
하늘높이 아름답게 펄럭입니다,,,
이 날은 날이 맑아서 이 곳이 다 비어 있네요.
동작은 달라도 마음은 하나입니다,,,
건강한 삶을 위한 그 마음이요~
파란샤쓰 아자씨 멋지시네요 폼이~~
이 분 여행비 많이 들 것 같으네요, 아직도 꿈나라 여행중이니요~~ㅎ
제비가 이렇게 지저분하게 해도 가만이 둡니다.
우리나라 같으면 아마 제비를 내쫓지 않았을가요?
요즘 제비가 우리나라로 돌아가지 않서 우리나라에 제비가 귀하다고 하더라구요.
이 할아버님도, 혼자서도 잘해요~!!
비둘기도 부지런히 모이를 찾습니다.
에효,,,저 걸음만 보면 저는 답답해서 속이 터질려고,,,,흐흐
대만의 상징인 101층 빌딩과 대만국기가 우뚝 서 있어요.
나무아래에서는 또 다른 그룹이 운동을 합니다.
이분들 옷에는 Taipei라고 쓰여있었어요.
몇 백명은 되어보야=ㅕㅆ어요.
그런데 꼭 운동을 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이리 차려입으신 할머님이 무척 고우셨어요.
울 개님도 주인님 따라와서는 ...
할머님의 동반자가 서 있네요..
이 분은 악기를 아주 멋지게 연주하시더군요.
이 분은 멋진 카메라를 메시고 사진도 찍으시고~
쓰레기통 멋지지 않으세요?
연못에 떨어진 나뭇잎도 건져야 합니다.
이렇게 도움을 받아서 나오시기도 합니다.
물속에 비친 나무들이 떨렸네요.
저기 아저씨께서 물속에 들어가셔서요.
아직도 열심히 운동중입니다.
ㄴ너무 아름다운 반영입니다.
나무 위에는 청설모로 보이는 작은 아이도 아참식사 중입니다.
1km 정도 거리에 있는 101층 빌딩이 이렇게 연못에 비치는 중입니다.
그런데 금방 없어져 버려요,,,
연못 속에는 오리님도 유유자적 하시고~
이 새님 이름이 뭔지를 모르겠네요.
무슨 볼일이 있는지 급하게 어딜 가시네요.
자라인지 거북이인지 모르지만 이 분들도 바쁘시네요,
어딜 가시는 걸까요?
아~~~, 바로 여기였군요.
오늘 거북이와 새님이 경주를 한다네요,,,,ㅎㅎ
새님도 날아가는 건 반칙이라고 저리 걸어 갑니다.
엇둘, 엇둘~!!
거북이 이겨라, 새님 이겨라~~
여기 또 아침을 열어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주번인가 선도인가 뭐 그런거 같은데, 왜 긴 막대기는 들고 있는지요?
교문에 서있기 힘들다고 저렇게 짚고 있으라고 하는건가요?
참 아름다운 아침입니다.
건물에 비치는 햇살이 싱구럽기만 하고
실제 하늘은 더 파랬는데,,,,파란물이 뚝뚝 떨어질 듯 ,,,
대만을 사징하는 101빌딩,,,
이 빌딩처럼 대만의 위상도 세계속에서 우뚝 서기를 기원합니다.
이렇게 대만의 타이뻬이 새벽을 열어가는 사람들이 있어서
하루가 활기차게 시작되나 봅니다.
거북이와 새님의
경주의 결과는?
아직 석간 신문에 안나왔어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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