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내 영혼의 기록
타이완에 거주하는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건
바로 친구들이 방문해 준거다.
초등동창 12명이 먼저 왔고
뒤를 이어서 여고절친 4명이 왔다.
그리고 뒤이어 남편 친구 부부와 아들이 친구를 데리고 오고..
그들이 떠난 뒤
여고 동창생 17명 대 부대가 왔다.
모두 4박 5일 일정 동안 정신은 쏙 빼서 다른데 두고..
정신없는 상태로 일정을 잘 마쳤다.
그동안 너무 많은 일때문에
1년이 지난 지금에사 이렇게 기록으로 남긴다.
밀린 숙제를 끝낸 이 기분,,,^^
이 사진 19금인가요?,,ㅎㅎ
대만의 양명산에 있는 유황온천.
물이 좋기로 유명하다
이건! 발 달린 김장무?..ㅎ
양명산에 있는 노천온천 족욕탕.
지금도 연기가 피어 오르고 있는 화산.
흡사 산불난 것 처럼~~
매캐한 유황 냄새가 코를 찌르고~~
활활 끓고 있는 화산 앞에서 인증샷은 기본.
우리 이쁘게 찍어 줘.
이 곳은 일월담 근처에 있는 "공자묘"
멀리 보이는 건물은
예전에 한국 드라마 "온에어"를 촬영한 곳.
공자묘 입구를 배경으로 한 인증샷
뒤로 일월담이 ~~
누구 키가 더 크나~~ㅎㅎ
드디어 日月潭에 왔다,
줄줄이 이어지는 케이블카 행렬
케이블카를 타고 공중에 매달려서도 웃음은 못참아..^^
피곤할 땐 가끔 이렇게 자는 것도 센스~~ㅎ
비상을 꿈꾸는 "꽃할매들"
꽃할매 날다~!!
50대 중반 아줌마들의 어설픈 비행.
어느새 한 친구만 빼고 다 할매가 되었다.
12월이지만 피어나는 매화꽃 아래서~
여행 2일 차에 있었던 시조부님 기일
5시에 돌아 와서 5명이서 부랴부랴 준비한 제사상.
인절미까지 만들어 올리고...
여행 2일차에 시조부님 기일이라서 할 수 없이 새벽에 나갔다가
5시에 돌아와서 미리 시장 봐 놓았던 재료를
5명이서 후다닥 준비해서 차질없이 모셨다.
해외여행가서 친구네 시조부님 제사까지 지낸사람들은 아마
우리 친구들 밖에 없을 듯,,,ㅎ
공주바위 앞에서 ...
혹시 지금이라도 공주가 될려남?
세계에 두 군데만 있다는 지질공원
파도가 쉴새없이 때려도 "촛대바위"의 꺼지지 않는 촛불
촛대바위
자연의 경이로움이 새삼 느껴지게 함.
대만사람들이 이름붙인 "이영애 바위"
저 빼어난 목선은 흡사 진짜로 이영애가 앉아 있는 듯 하다.
예류에서 만든 우리들의 "추억 한 조각"
내가 젤 이쁘지?
1년에 18일만 물 밖으로 나와서
1년에 18일 밖에 볼 수 없다는 이 바위.
그래서 모형을 만들어서 전시했다고 하네요.
사업을 번창하게 도와준다는 이 바위
혹시 이 바위를 보시는 사업하시는 분은 좋은 기 많이 받아 가시길 바래요.
대만에서 가장 높은 101층 빌딩(508미터)에 도착
101층 빌딩에 있는 92층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타이뻬이 야경.
101층, 인증샷!
뒤에 보이는 노란색 둥근 물체는 101층 빌딩의 중심을 잡아준답니다.
지진이 많은 대만에서 101층 빌딩이란
참 기적같지요.
우리 추억 영원히~
이 친구는 틈만 나면 자네요,,,ㅎ
오늘 이 행복,,,오랫동안 기억하자~
101층 빌딩 야경도 남겨주자~
틈만 나면 자던 친구는 일때문에 먼저 가야해서~~
친구를 배웅하고는 타이뻬이 시내에 있는 龍山寺에서
중정기념당에서.
참 아름다웠던 시간들~
야자수와 코스모스의 어색한 조화,
타이루거국립공원 입구
타이루거 협곡
지나온 길을 돌아보니 아찔하기만 하다.
바위에 매달려 핀 야생화 한송이
타이뻬이 시내에 우뚝 선 101층 빌딩
높이 508미터의 101층 빌딩에서 1Km나 떨어진 연못에 비친 반영
이렇게 기대하고 고대했던 , 타이완 여행이 끝이나고
공항에서 아쉬운 작별을 준비하는,,
갓 볶아낸 커피향 같은 찐한 아쉬움을 남기고~
우리가 웃는게 웃는게 아니야 @@
아!,,,잠시만요,
입벌린 언니 입 다물고 가실께요...ㅎㅎ
어쩜 4박 5일도 이렇게도 빨리 지나가는지...
이렇게 ... 그녀들은 대만을 떠났다.
짜이 찌엔~~
친구들에게 페키지가 아닌 자유여행이라는 걸 제공했는데
지나고 보니 아쉬움만 남는다.
조금 더 잘해줄 걸 하고~~
새해 모두 평안 하시고
좋은일만 있기를 바랍니다.
대만이 그리울 때 꺼내보는 한장의 추억~
그동안 너무 바빠서 미쳐 남기지 못했던 추억들을
이렇게 정리하고 나니 밀렸던 숙제를 끝낸 홀가분한 기분
친구들아 다시한 번 뭉쳐서
이제는 페키지 여행이라도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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