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이야기

참 맛깔나는 우리 부부의 새해인사?

벼리맘 2014. 1. 3. 07:00

 

"새해 복 많이 받을라면 받어!"

 

"지가 무슨!

받으라 마라야!"

 

ㅋ,ㅋ,ㅋ,

 

 

남편이 직접 그려서 더 맛깔나는 새해인사네요,,,ㅠㅠ

 

 

 

 

 

설날 아침에 뭔가를 끄적끄적 그리더니

친구들한테 보내는 눈치더라구요.

오후에 외출한 다음에 보니 바로 연하장을 그렸더라구요.

하필 왜 '광'도 많은데 흑싸리와 난초람?

혼자서 투덜거리면서 몰래 훔쳐 찍어서 저도 친구들한테 보냈더니

어떤 친구가 자기 남편이 설명해줬다고 알려줬어요.

 

"갑오"

 

'장땡'보다가는 한끗 낮지만 끗발 높은거라네요.

4싸리와 5난초가 바로 '갑오'래요.

이 그림속에 그렇게나 심오한 뜻이 있을 줄이야,,ㅋㅋ 

 

블로그 친구 여러분들 '갑오년' 한 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늦었지만 인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