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일상

총통 경호원도 제지 못한 한국아줌마의 투철한 블로거 정신.

벼리맘 2012. 11. 27. 08:37

 

 

 

亞洲文化日

지난 토요일에 있은 아시아지역 문화교류의 날 축제에 갔다.

우리나라의 공연은 축제개막식 전에 있다고 해서

시간을 좀 앞서서 나갓다.

먼저 이리 저리 좀 둘러보고서...

 

개막식전 행사로 신나게 놀아주는 대만의 민속놀이.

 

 

 

먼저 태국관.

 

태국의 대표음식 똠양꿍. 세계 3대 수프중에 하나이다.

 

 

 

파파야로 만든 멋진 조각품

 

 

 

수박으로 만든  멋진 조각품..

 

 

 

속이 붉은 멜론으로 만든 멋진 조각

 

 

 

속이 파란 멜론으로 만든 멋진 조각품.

 

 

 

이상 태국관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 전통무늬의 옷을 판매.

 

 

 

말레이시아 관

 

 

 

인디아 관

 

 

직접 손등에다가 그림을 그려줌.

 

 

 

베트남 관

 

 

베트남 하면 역시 아오자이가 인상적이지요.

 

 

 

한국관.

 

 

 

한복을 입은 언니들이 열심히 홍보하러 다니고 있는 모습.

 

 

 

이제 행사장으로 들어갑니다.

대만의 소수민족들의 전통춤입니다.

 

 

무척 화려하면서 흥겨운 춤이라 저절로 덩실거려집니다.

 

 

나이가 많은 분들인데도 힘들어하는 기색이 전혀없이~

 

 

멋지게 놀아줍니다.

 

 

내용이 뭔지도 모르지만 암튼 함께 휩씰리게 되더군요.

 

 

전혀 내용을 모르지만 덩실거리게 만든다는 건 좋은 춤이라 생각됩니다.

 

 

이제 끝이 났네요.

 

 

 

 

드디어 우리나라 차례가 되었어요. 우리나라는 점프가 출연을 했더군요.

점프는 얼마전에 극장에서 봤는데 무척 재미있더라구요.

 

 

시종일관 그야말로 점프를 하는데

약간의 코믹함을 가미해서 관중들을 사로잡기도 하면서...

 

 

참으로 뛰어난 공연을 보여줬어요.

지난 번 극장에서보다가 조그 다르게 보여주는데

얼마전에 봤는데도 무척 재미있었어요.

 

 

호흡도 척척 맞쳐가면서..

 

 

가끔은 손에 땀을 쥐게도 하고...

 

 

이 어르신은 약간 코믹버전으로다가....날라다니십니다...ㅎ

 

 

멋지게 착지

 

 

다들 날라 다녀요.

 

 

드디어 끝이 났어요. 멋진 점프 잘봤습니다.

너무 사진이 많은 관계로 멋진 모습도 많지만 조금만 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앗~!!, 드디어 총통게서 오셨스니다. 곃호윈에 둘러 쌓여서 들어오시네요.

 

 

 

삭전행사로 올라온 대만의 민속놀이

 

 

총통께서는 참 열심히 보시더라구요.

 

 

두사람이 들어가 있는 탈 속에서 일어설 때는

앞 사람을 번쩍 들어올려야하는 ,,,,뒷사람이 이래 저래 무척 힘들어 보였어요.

 

 

 

지금은 두 사람이 함께 서있어요.

 

 

두 사람이 함께 앉았어요.

 

 

정말 멋진 놀이더라구요.

 

 

이번에는 앞 사람이 팔을 번쩍 치켜들었어요.

 

 

요 가운데 꼬마는 5-6살 정도 된거 같았어요.

 

 

이렇게 작은 꼬마도 얼마나 열심히 하던지요.

조오기 벌린 입에다가 총통께서 홍빠오(금 일봉)도 물려 주시더군요.

 

 

이제 내려와서 한 판 신명나게 놉니다.

 

 

총통께로 드디어 오고 있어요....ㅎ

 

 

총통께서 홍빠오 물려주시는 모습이 참 좋더군요.

 

 

그렇게 작은 아이인 줄 몰랐는데....마음이 짠 해지더라구요,,,

 

 

오른 쪽에 노란 탈은  혼자서 ....

 

 

 

홍빠오 받았다고 한 판 또 신명나게 놀아줍니다.

 

 

보기만 해도 덩실덩실 어깨가~~

이렇게 놀더니 이번에는 큰 탈이 총통께로 와서 또 홍빠오 받아가요,,

참 재미있더라구요,

 

 

이제 끝나나보네요.

 

 

아, 인사를 하는군요.

 

 

퇴장~~~박쑤~~~~~~

 

 

 

참 열심히 보고 계시는 총통..

저는 총통 오름 쪽 뒤에 앉아서 사진을 측면밖에 못찍었어요.

사실은 제 자리도 아닌데 나가라고 했으나

제가 싫다고 하니까 그냥 있으라네요,,,ㅎ

 

 

그러나 대만에서 배워야 할 것은 평등?

지난번에 어떤 행사에서 느낀거지만 총통 오신다고 경비도 그렇게 하지않고,,

그저 엑스레이 통과 뿐,,,주병도 참 자유롭고,,,

 

그리고 무엇보다가 저 의자..

내가 앉은 의자나 총통이 앉은 의자나 다 똑같은 간이의자,,

이런 모습이 바로 선진국아닐가요?

 

만약 우리나라였다면 과연 저렇게 앉았을까?

최소한 앞 줄에는 편한의자 놓지 않았을가? 하고 식을 보는 내내 흐뭇하더군요.

 

 

총퉁 인사말씀.

 

 

이 자자씨가  나를 너무 자주 쳐다보신 경호원님.,,ㅎ

 

 

식이 끝나고 내려오셔서 악수하시는 모습.

 

 

이제 각 나라의 '국화'를 거는 순서입니다.

우리나라 대표부의 '정상기'대표께서 '무궁화'를 걸고 계시는 모습.

 

 

이 번에는 총통께서 걸고 게십니다.

 

 

그리고 인사~~

 

 

이제 모든 식이 끝나고 ~~

 

 

각국 나라의 국화

 

 

저도 인증샷 빠트리면 안되지요,,,,,ㅎㅎ

 

 

이제 총통께서  각 나라의 부스를 보러 오신답니다.

저는 미처 모르고 식후 행사를 보고 있다가

그만 놓칠 뻔 했다지요,

 

 

부스에서는 김치담그기 시연이 있어요.

미리 담그어 놓은 것도 있고

총통께서 오시면 무칠 것도 준비하고 있는 모습.

우리 정상기 대표님도 오셔서 계시네요.

 

 

 

저 아름다운 손,

 

 

이렇게 먹음직한 김치가 만들어 졌습니다.

 

 

참 표정도 밝게 ~

 

 

이제 총통께서 오신다고 경호원이 저더러 나가라공~~~ㅠㅠ

 

 

그런데 제가 누굽니까?

의지의 한국인, 그것도 투철한 블로거 정신의 한국 아줌마,,,

어떻게든 그 자리에 끼여 있었지요.

 

드디어 오셨습니다.

이렇게 가까이에서 대만의 총통을 사진으로 ,,,ㅎ

 

 

김치에 대해서 이 것저 것 물어 보십니다.

뭐 저야 알아들을 수도 없지만요,,

 

 

이럴 줄 알았으면 중국어 공부 좀 해 둘 걸,,,,ㅎㅎ

 

 

자상하게도 형식적인 아니 여러가지를 물어 보시네요,,,

물론내용은 못 알아 듣지만요,,,,ㅋ

 

 

옆 사람이 대답하는군요.

 

 

 

김치를 좋아하시는지 한 참이나 머무시네요.

 

 

그저 지나가 주시는 정도가 아니고 진짜로 성의가 있어 보였어요.

 

 

그리고 마지막에 우리나라 배즙을 드시고 ...

 

맘 나쁘게 먹으면 배즙에다가~~~ㅋㅋㅋ

역시 총통이실 카메라 소리가 흡사 비가 오는 것 처럼 난리,,

거기에 저도 같이,,

 

그런데 경호원님이 자꾸만 저를 밀어내시더라구요.

아마 제가 너무 가까이 있었나 봐요,

그래도 끝가지 안 밀리고 악착같이 접근촬영,,,,,ㅎ

 

 

이 쪽은 우리나라 정관장 부스...여기서도 여러가지 물어보시고.

 

 

이 사진 간신이 찍었어요.

경호워님이,  큰 소리로 물러나라고 하셔서 그만,,,,ㅠㅠ

 

 

물러나면서도 한 컷,,,,ㅎ

 

 

이제 우리 한국관을 떠나시는 대만의 마잉주 총통이십니다.

 

제가 여태껏 이렇게 가까이에서 그 나라의 가장 높은분을 사진으로 찍어보기는 처음이라서

무척 흥분되고, 또 블로그를 안했을 때는 이렇게 할 의욕도 당연히 없었고

이게 다 내가 블로그를 운영하는 덕인거 같았어요.

 

모든 일에 의욕을 가지고 대하는 모습이 바로 우리 블로거 정신...

바로 투철한 블로거 정신이 아닌가 합니다.

그래서 총통 경호원도 제지 못하는 한국아줌마의 투철한 블로거 정신..

아마 아무도 이길 자가 없을 것 같아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