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9호 태풍 사올라가
대만을 초토화 시키고 있어요.
아래 사진은 오늘 아침 뉴스를
제가 디카로 찍은 겁니다.
우리나라에서 일어나는 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웃 블로거가 살고 있는 나라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라서요.
같이 위로해 주시라는 마음에서 소식 전해요.
대만은 출근 여부나 등교 여부를 TV를 통해서 알려줘요.
오늘 많은 지역이 출근과 등교를 하지 말라네요.
그러나 뭐 한국회사는 그런거 없습니다.
남편은 정상출근 ㅠㅠ,,
밤사이에 소중안 인명도 앗아갔네요.
어떻게 비가 1700mm가 내리다니요...ㅠㅠ
큰 입간판이 주차해 놓은 자동차를 덮쳤습니다.
강인데도 집채만한 파도가,,,,
기자가 서 있는 곳이 길입니다.
길이 어느새 불길로 바뀌었어요
기자도 위험해 보였습니다.
세상에 어쩜 좋아요?
길이 없어지고 강이 ㅡ하나 새로 생겨난 듯 합니다.
산에서는 쉴새없이 물이 쏟아집니다.
타이뻬이 시도 오늘 출근하지 말라고 나옵니다.
1669mm, 아마 지금은 더 많아졌을겁니다.
여기도 길이 물길로 바뀌었습니다.
집 앞으로 물길이 만들어져서 물이 흘러가고 있어요
아마 여기가 들판이었던 듯....
작은 골목도 여지없이 물길로 변했습니다.
집안에까지 물이 이렇게 찼습니다.
어쩌면 좋을까요?
이 곳도 골묵길인데 여지없이 물길로 바꼈네요.
참 야속하기도 합니다.
지난주 내내 비가 안와서 너무너무 더웠는데...
여기도 물길이~~
서 있어야 할 입간판이 누워버렸네요.
여기도 입간판이 누웠어요.
그래서 태풍이 올 때는 외출을 하지 말라고 합니다.
여기는 아주 큰 입간판이 자동차를 덮쳤습니다.
대만은 이렇게 TV를 통해서
출근과 등교여부를 알려줍니다.
많은 지영기 오늘 하루 휴무, 휴교랍니다.
기상 예보를 보니 오늘이 고비 같으네요.
타이뻬이 가까이에 태풍이 지나가고 있어요.
태풍 사올라가 대만을 집어삼키고 있네요.
앞으로도 비가 이만큼이나 더 올거라고 ....ㅠㅠ
물 천지입니다.
자동차가 간신히 갑니다.
에고,,,이제라도 얼른 지나가면 좋을텐데...
강 가까이에 있는 공장 같은데 다 묻혀 버렸어요.
이렇게 지붕꼭대기의 환기통만 보입니다.
눈물이 왈칵 나네요.
이것도 지붕꼭대기 입니다.
차들이 간신이 ,,,,
산이 무너졌어요.
지금 이 시간에도 이렇게 게속 비가 와요.
잔뜩 찌푸린 것이 아직도 많이 올 것 같으네요.
베란다에서 내려다 보니 아침에는 다니지 않던 버스가 간간이 다니네요.
이상입니다.
제발 여기서 더 이상의 피해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지난주 내내 이렇게 맑고 비가 안오더니요..
베란다에서 내다 본 지난주 풍경입니다.
구름이 너무 예뻐서 담아둔 겁니다.
이 쪽은 주방 쪽에서 내다본 북쪽입니다.
저 뒤로 보이는 산이 3000미터 높이의 국립공원 '양명산'입니다.
어느날 저녁 때 입니다,
갑자기 하늘이 이랗게 붉게 물들었어요, 무척 아름답지요.
이렇게도 아름답던 하늘이 어제서부터는
물을 아주 쏟아내리고 있습니다.
너무 마음이 아파서 소식이라도 전합니다.
물론 저는 아무일 없이 잘 지냅니다.
'◆해외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돈 없으면 할머니 노릇도 못해.. (0) | 2012.08.09 |
---|---|
밤 사이에 '쑥 밭'이 '쑥밭' 된 사연. (0) | 2012.08.07 |
불타는 석양에 맞은편 빌딩에 불이 붙었어요. (0) | 2012.07.31 |
한국에서 오신 7월의 산타 아저씨. (0) | 2012.07.28 |
대만에서도 폭풍관심 김정은 부인, 대만 TV대담프로 캡쳐 (0) | 2012.07.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