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요리

맛집사장도 모를 나만의 비법:고소한 즉석 콩국수 만들기

벼리맘 2012. 7. 6. 07:30

 

 

 

맛집 사장도 모를 나만의 비법,

고소한 콩국수 만들기.

 

 

 

 

 

콩국수 만들기

콩은 서리태(검정콩)로 합니다.

먼저 검정콩을 물에 충분히 불립니다.

저는 히룻밤 정도 불려요.

 

그리고 콩이 다 불었으면

껍질을  벗겨 냅니다.

물론 까만 콩껍질에 영양이 많겠지만

콩을 삶아서 껍질을 까는 것 보다가

훨씬 콩국물도 깨끗하고 영양 손실도 적어요.

 

이렇게 날콩으로 껍질을 까서

아래 사진처럼 한 번 먹을만큼식 나누어서

냉장고에 보관합니다.

 

콩을 삶아서 보관하면 맛이 떨어지지만

이렇게 날콩을 불려서 보관했다가 삶으면

금방 한 거랑 맛이 똑같아요.

 

콩 한 컵이면 두 사람 충분합니다.

 

 

 

불려서 콩 껍질을 다 제거하고서

 한 번 먹을만큼씩 나누어서 보관했다가

필요할 때 한 봉지씩 해 먹으면 아주 편하고 좋아요.

 

 

 

 

이제 콩을 삶아요.

콩을 삶을 때는 콩이 잠길 정도로 물을 자작하게 부어요.

 

 

 

어느새 끓어 오르고 있지요.

 

 

이렇게 거품이 올라 오면 다 삶아진겁니다.

이 때 콩을 너무 오래 삶으면 메주냄새가 나서 맛이 떨어지니

꼭 거품이 생기면서 끓어오르면 얼른 불을 꺼요.

 

삶아진 콩에 준비해둔 얼음을 투척합니다.

언능 식혀서 믹서기에 갈아야 하니까요

그리고 얼음물은 다 이용해요.

그래서 삶을 때 물을 자작하게 부으라고 한거예요.

 

 

콩이 식을 동안 오이채를 준비합니다.

 

 

오이채가 굵으면 자꾸 밀어내기때문에

최대한으로 곱게 썰어요, 엄청 잘 썰었지요?,,ㅎ

 

 

 

이렇게 국수만큼 가늘게 썰었어요,

채썰은 오이가 많이 남아서 그냥 콩국물에 넣어서 먹으니

그것도 별미더군요.

저는 워낙 오이를 좋아해서요, 오이 콩국수,,,ㅎ

 

 

 삶아진 국수는  이렇게 그릇에 담아요.

 

 

갈아놓은 콩국물을 적당히 부어요.

콩국물은 남기면 아까우니까 이렇게 적당히만..

 

 

미리 채 썰어 놓은 오이와 토마토도 한 쪽 올려 봅니다.

 

그리고 통개도 고소하게 뿌려요.

 

 

어떠세요? 국물이 진자로 끝내주지요?

색깔이 얼마나 고운지요.

 

 

 

요즘 대만 타이뻬이는 한 2주간 비가 안와서

그냥 용광로나 사우나탕  같아요.

그래서 이렇게 콩국물 만들어 놓고서 마셔요.

밥 먹기 싫을 때도 마시고 물 먹고 싶을 때도 마시고..

여름에는 콩국이 최고인거 같아요.

 

아참, 콩국의 간은 소금으로 하는데

드시기 전에 하시기 바랍니다.

콩국에다가 미리 소금을 넣으면 콩국이 삭아버리니까요.

 

이렇게 고소하게 만드는 법 아마 맛집 사장님도 모를거예요...ㅎ

여러분 여름을 건강하게 보냅시다,,!!

 

 

더운데 콩국수 한 그릇 드시고 가세요,

국물이 끝내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