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단오음식 '쫑쯔'''''
대만은 단오가 아주 큰 명절 중에 하나랍니다.
당연히 공휴일이구요.
단오에는 '쫑쯔'라는 음식을 만들어서 먹기도 하고
이렇게 선물도 한답니다.
작년에는 솔직히 못먹었는데 올해는 맛있네요,,,ㅎ
입맛이 대만화 되어가나 봅니다.
며칠 전 지인께서 단오음식인 쫑쯔를 주셨어요.
사실 난 우리 단오음식 쑥개떡이 더 좋은데.
그래도 대만에 사니 대만음식을 먹기로 하고
들통에다가 쪘습니다.
쫑쯔는 이렇게 모든 재료를 섞어서 대나무 잎에다가 싸서
들통에다가 푹 쪄내는 음식
만드는 법이 우리나라 약식과 좀 비슷한 거 같아요..
이렇게 하나하나 싸서 무명실로 묶어서..
재료에 따라서 크기도 달라지니 크고 작고..
대표선수들,,,
이렇게 들통에다가 쪄 냅니다,.
다 쪘어요, 이 접시도 대만 접시입니다.
큰 복이 들어온다는 뜻의 이 접시도 지인분이 주셨습니다.
이렇게 먹음직하게....
이제 열어야겠지요?
속에 뭐가 들었나 궁금하실테니까요.
바로 이렇게 생겼습니다.
참쌀에다가 갖은 속을 넣어서,,,맛있겠지요?
노란것은 계란 노른자, 그리고 왼쪽에 밤색은 밤이구요.
노른자 옆에것은 마른오징어 불린 것, 삼겹살,, 버섯. 대추, 등등 다 들었어요.
요건 실제크기 정도 되는 것 같네요.
이건 실물크기보다가 더 크네요.
참 대만 사람들 계란을 무척 좋아라 합니다.
심지어는 생일날 먹는 찐빵 속에도 계란을 넣더라구요.
이건 흑미로 만든 쫑쯔.
무슨 과일향이 나는데 아무리 먹어봐도 무슨 과일인지 모르겠어요.
이건 좀 달아요, 흑미에다가 연밥을,,,
요것이 바로 연밥입니다.
고소하고 달콤하기까지 해요, 금방 따서 먹는 연밥은 흡사 풋밤맛이 납니다.
요것은 작년에 선물 받았던 쫑쯔
저것을 열면 이렇게 들어있어요.
뒷쪽에 검정쌀이 보이는 것이 고기와 밤 등등 많이 든 것이구요.
오른쪽에 색깔이 하얀 것은 안에 단팥빵 앙꼬인 아주 단팥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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