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이야기

우리말 바로쓰기:바치다, 받히다, 받치다, 밭치다

벼리맘 2012. 4. 23. 07:00

 

 

★바치다

① 주접스러울 정도로 욕심을 내거나 즐기다

② ‘괴다’의 방언

♠바치다 1

【타동사】
1.

(1)

(사람이 어디에 소중한 것을)고스란히 쏟아붓다.

*그녀는 학문에 평생을 바쳐 왔다.

(2)

(사람이 다른 사람이나 신에게 무엇을)정중하게 드리다.

*그는 하느님께 희생 제물을 바쳤다.
*당신에게 이 꽃을 바칩니다.

(3)

(사람이 기관에 세금을)가져다주거나 내다.

*농민들은 영주에게 세금을 바치었다.
*당시 우리나라는 중국에 조공을 바쳤다.

【보조 동사】

2.

동사의 연결 어미 ‘-어’ 뒤에 쓰여, 그 동사가 뜻하는 행동을 윗사람에게 해 댄다는 의미를 나타내는 말.

*뇌물을 갖다 바치다
*반장이 그 일을 선생님께 고해 바쳐 아이들이 벌을 섰다.
♠바치다 2

【타동사】

(사람이 무엇을)주접스러울 정도로 욕심을 내거나 즐기다.

*음식을 바치다
*재물을 바치다
*젊은 여자가 남자깨나 바치고 있으면 얼굴에 기미가 앉는다더라.

 

★참고어 밝히다

 

♠바치다 3

【타동사】

★방언 ‘괴다2’의 방언(강원, 경상, 충북).

 

♠바치다 4

【자동사】

방언 ‘거슬리다1’의 방언(경북).

 

 

★받히다

① 세게 밀어 부딪침을 당하다

② 여러 사람에게 팔거나 대어 주기 위해 한꺼번에 많은 양을 사도록 하다

♠받히다1
【자동사】

(무엇이 다른 것에)세게 밀어 부딪침을 당하다.

 

* 자동차에 받힌 행인들은 중상을 입고 입원했다.

*그녀는 고개를 숙였다가 걸상에 받혔다.

*소의 뿔에 받힌 투우사는 피를 흘리며 병원으로 옮겨졌다.

♠받히다2
【타동사】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물건을)여러 사람에게 팔거나 대어 주기 위해 한꺼번에 많은 양을 사도록 하다.

 

★예문

*오토바이에 타고 있던 사람은 차에 받히는 순간 힘없이 퉁겨 나가 버렸다.

*그녀는 고개를 숙였다가 걸상에 받혔다.

*소의 뿔에 받힌 투우사는 피를 흘리며 병원으로 옮겨졌다.

*김 씨는 어제 운전을 하다가 뒤따르던 차에 들이받혔다.

*자동차에 받힌 행인들은 중상을 입고 입원했다.

★받치다

① 넘어지거나 떨어지지 않도록 괴다

② 갑자기 강하게 일어나다

 
♠받치다1
【타동사】
(1)

(ㄱ)

(사람이 물건의 밑이나 안에 다른 물건을)넘어지거나 떨어지지 않도록 괴다.

*은미는 세운 무릎 위에 턱을 받치고 앉아 있었다.

(ㄴ)

(사람이 어떤 물건을 다른 물건으로)괴어서 넘어지거나 떨어지지 않도록 만들다.

*탁자가 넘어지지 않도록 오른쪽 다리 밑을 벽돌로 받쳐 놓았다.
*유의어 버티다 2(1)

 

(2)

(무엇이 사람이나 사물을)돋보이게 하도록 돕다.

*유명한 소리꾼 뒤에는 항상 소리를 편안하게 받쳐 주는 명고수가 있는 법이야.
*자유와 책임은 민주주의를 받쳐 주는 두 개의 기둥이다.

 

(3)

[주로 ‘받쳐’의 꼴로 ‘입다’, ‘매다’와 함께 쓰여](사람이 옷에 다른 옷을)색깔이나 모양에 맞게 대어 입다.

*이 여사는 하얀 블라우스를 받쳐 입은 단아한 정장 차림으로 참석자들을 맞이했다.
*행사장에 모인 남자들은 약속이나 한 듯 똑같이 검은색 양복에 흰 와이셔츠를 받쳐 입고 있었다.

 

(4)

(사람이 우산을)비 등이 통하지 못하도록 펴 들다.

*앞집 여자는 오늘도 양산까지 받쳐 쓰고 외출을 했다.
*하굣길이면 아버지께서는 큰 우산을 받치고 교문에서 우리를 기다리셨다.

 

(5)

[언어] (사람이 모음 글자 밑에 자음 글자를)붙여 적다.

*흙은 ‘ㄱ’이 아니라 ‘ㄺ’을 받쳐 써야 한다.
♠받치다2

【자동사】

(1)

(ㄱ)

(화 따위의 감정이나 기운이)갑자기 강하게 일어나다.

*갑자기 열이 받친다.
*열이 받쳐 웃통을 벗어젖히는 사람도 있었다.
유의어 치밀다 1(1)

(ㄴ)

(사람이 화 따위의 감정이나 기운에)휩싸이게 되다.

*오죽 악에 받쳐 저럴까.
*저렇게 악에 받쳐 샌드백을 두들겨 대는 걸 보니 심상치 않은 일이 있었나 봐.
(2)

(속이)먹은 것이 잘 소화되지 않고 위로 치밀다.

*임신 중인 아내는 먹는 것마다 받친다고 투덜댔다.
(3)

(몸의 일부분이)단단한 곳에 닿아 아프게 느껴지다.

*등이 받친다.
유의어 배기다 2

★예문

*석탄을 캐는 광부는 갱도의 벽을 갱목으로 받치는 작업도 병행해야 했다.
*시위 대열 앞에 서 있던 학생 하나가 쓰러지자 급기야 시위대는 악에 받쳤다.
*나는 마리아 상을 받치고 있는 받침대에 새겨진 글씨를 유심히 읽어 보았다.
*그 굵은 소나무는 가지가 땅에 닿을 정도로 휘어져 쇠기둥으로 받쳐 놓았다.
*아버지는 한 손으로 소주잔을 쥐고 다른 손으로는 밑을 받치고 소주를 드셨다.
*분홍색 남방에 흰색 면티를 받쳐 입은 희주의 얼굴이 오늘따라 더 뽀얗게 보였다.
*그 쟁반은 운두가 낮고 둥근 것으로 국그릇이나 숭늉 대접을 받칠 때에 쓴다.
*이 옷은 문무 관리들이 궁에 입궐할 때 속에 받쳐 입던 것이다.
*하이파이 시스템으로 좋은 음을 얻기 위해서는 스피커를 받치는 스탠드가 꼭 필요하다.
*이 색깔의 카디건 아래에 검은색 티셔츠를 받쳐 입으면 아주 잘 어울립니다.

★밭치다

 

① 체 같은 데에 부어서 국물만 받아 내다

② ‘밭다’를 강조하여 이르는 말이다

【타동사】
(사람이 건더기가 있는 액체를)체 같은 데에 부어서 국물만 받아 내다.

‘밭다2’를 강조하여 이르는 말이다.

 

★예문: 오늘 시장에 가면 삶은 호박을 밭칠 큰 체를 하나 사와야겠다..

 

                       [다음 국어사전에서 옮겨온 정보] 

 

제가 평소에 헷갈려하는 단어라서 정리를 해 봤습니다.

며칠, 몇칠:http://blog.daum.net/quftkfkd2088/2704052

'◆나의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2년만에 다시 쓰는 시어머님을 향한 思母曲  (0) 2012.05.08
블로그권태기를 훌훌 털어버리고.......  (0) 2012.04.23
블로그 이웃님들께서 보내주신 어머님 생신선물!: 딸기,양갱  (0) 2012.02.02
인천공항에 도착해서 우체국 택배로 이벤트선물 발송  (0) 2012.01.30
우리말 바로 쓰기: '며칠', '몇일'  (0) 2012.01.25

'◆나의이야기'의 다른글

  • 현재글우리말 바로쓰기:바치다, 받히다, 받치다, 밭치다

관련글

티스토리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