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허나 제가요~~
우수블로그로 선정 되었어요.
이 영광이 모두 우리 이웃님들 덕분이라는 거 잘 압니다.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는 블로거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꾸벅~!!
오늘이 동지라는 것을 이웃님들 블로그에 가서 보고는 알았습니다.
그래서 저도 부랴부랴 팥을 담궈서 팥죽을 끓였어요.
팜은 500g짜리 두 봉지에서 담에 찰밥할 만큼만 남기고 다 했어요.
대만산 유기농 팥인데 아주 좋아요.
한 250g정도 남아 있네요.
이 손저울 캄보디아에서 산건데 참 편리해요.
캄보디아의 노점상들이 도대체 어떻게 파나 했더니
다들 이 저울을 이용해서 팔더라구요.
앞 쪽엔 이리 눈금이 있고.
뒷 쪽엔 전자 계산기가 붙어 있어요.
팥을 씻어서 냄비에 삶을려구요.
팥은 불리지를 않았으니 물을 넉넉히 넣고서 약한 불에서 은근히 끓여요.
쌀도 3컵 불립니다.
요거슨 찹쌀 옹심이..
지난번에 호박죽에 넣고서 남은 겁니다.
여기 대만은 옹심이도 저렇게 만들어서 팔아요.
팥이 얼추 물렀나 봅니다.
주걱으로 으깨보이 다 물렀네요.
이제 다 물러서 거를려구요.
빨리 식어야 탙을 거를 수가 있으니 이리 식히고 있어요.
팥을 다 걸렀습니다.
팥을 거르는 과정은 카메라를 만질 수가 없으니 사진은 패쓰...
요렇게 잘 걸러진 팥물에 쌀을 넣어서 저어요.
쌀을 넣고는 잘 저어야지 안그랬다간 자칫 눌러 붙어요.
젓고 또 젓고 쌀이 다 익을 때까지 잘 저어줘요.
이제 쌀이 다 익었어요,
준비해둔 옹심이를 다른 냄비에 끓여서 찬물로 씻어서 넣었어요.
옹심이 사진 넣기전에 깜빡하고 못 찍었어요,,,ㅠㅠ
보기에도 잘 쒀진 것 같지요?,,,히~~
김이 나서 사진이 좀 흐리네요.
이제 다 끓었어요. 그릇에다가 떠 볼께요.
대접에다가 얌전이 담았습니다.
요렇게 옹심이 보이시죠?
요건 핑크색 옹심이~
아주 농도도 딱 맞구요,,,색깔도 아주 예뻐요.
제가 손이 좀 커서요, 뭘 하면 많이 해서요.
있다가 지인들이랑 나눠 먹을려구요. 맛있겠지요?,,,ㅋ
이웃님들 한숟갈 드셔보세요,,,아긍, 나눠 먹을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상 동지 팥죽을 다 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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