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도 말을 할 줄 알면 참 좋을텐데...
어느날 저녁 때 졸리운지 가만이 있는 별이
내가 한국에 있다가 여기로 돌아올 때가 되면
유독 더 저렇게 가만이 있는 것 같아서 참 마음이 아프다.
내가 돌아 올 준비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더니
스르르 잠이 들었다.
나이를 먹어도 어쩜 저 크고 반짝이는 눈은 변함 없이 반짝이는지....
어디 한군데도 나무랄 데가 없는 우리 별이...
아참 딱 한가지 있다.
누가 오기만 하면 무조건 죽어라고 짓는 버릇...
어려서부터 교육을 안시켜서 ,,,
별이 잘못이 아니고 우리 탓이다,미안해 별아~~
지금 무슨 생각을 하냐고 물어봐도 그저 눈만 말똥말똥....
엄마가 가방을 싸는 걸 보면서
엄마가 인제 가면 언제 또 올려나 하고 생각하는 것 같다.
에효, 말을 좀 하면 얼마나 좋을까?
아니, 말을 못하는 별이가 얼마나 답답할까 ,,,,
나만 그런가?,,,??
누워 있는 모습도 얌전하기도 하지...
별이의 유난히 까만 눈, 까만 코는 이 엄마의 자랑이다,,,ㅋㅋ
어느새 잠이 들었네...
별이야, 엄마가 없어도 늘 행복한 꿈 꿔야돼 알았지?
사랑해 우리 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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