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이야기

(사진)...내가 피운 '난'

벼리맘 2010. 6. 28. 21:29

 

예전에 난 한 분을 샀는데

어쩜 그리 꽃잎도 실하고 이쁜지....

그 꽃대가 지고 나서 얼마 만에 새로 올라 온 꽃대에서

저렇게도 이쁜 꽃이 피었다.

울 엄니께서는 맨날 죽이기만 하셨는데, 참 뿌듯했다..

엄청 이쁘다, 지금 다시 봐도~~

 

 

난으로 말할 것 같으면,어떤 분이 귀국하시면서 주시고 가셨다.

한국에서부터 가지고 와서 4년 근무하고 떠나시는 분

열심히 물주고 키웠더니,  2년 정도 지나니 글쎄...

저렇게도 이쁜 꽃을 피웠다.

정말로 감개무량 했다, 사진을 진작에 찍는건데

나중에사 생각을 하고 뒤늦게 찍었다.

 

어쩌면 균형도 잘 맞쳐혀서 이렇게 세 송이가 피어주는지...

난 꽃이 피면 좋은 일이 생긴다고 했다.

 

 

매일 매일 얼마나 쳐다 봤는지 꽃 잎이 아마 얇아 졌을거다.

저 고운 자태하며,,,,

귀족같은 자태에 매일 봐도 보고 또 봐도 또 보고 싶었다.

 

내가 떠나기 전 다른 분께 드리고 왔다..

그 분께도  잘 꽃 피워서 좋은 일 있기를 바라면서

 

보고 또 보고~~

 

이 황홀한 아름다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