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일상

생명력 질긴 14호태풍 '덴빈'에 철저하게 할퀸 대만

벼리맘 2012. 8. 31. 07:30

 

 

 

14호 태풍 '덴빈'

작은 것이라고 초기에는 얕잡아보는 듯 했으나 

오랜시간 동안 대만에 많은 피해를 입히고

그러고도 모자라서 한국으로 상륙한 질긴 생명력

 

그리고 또 15호 태풍 '볼라벤'

빤한 날 없는 대만.

8월 19일에 발생해서 15호 태풍에 눌려서 소멸되나 했더니

볼라벤이 사라지니 이번에는 엄청난 위력으로

대만 남동부를 할퀴고 갔네요.

 

 

 

 

 

처음에는 중국쪽으로 빠져나갈걸로 예상했는데

 

 

15호 태풍과 함께 중국쪽으로 빠져나갈 걸로 예상하던 두 태풍이

모두 우리나라에 영향을 줬네요.

 

 

 

대만도 엄청나게 기상특보 방송하는데도...

 

 

 

이렇게 CNN  방송까지 합해서 내 보내고...

 

 

초기에는 이렇게 14호 15호 태풍이 겹칠 것으로 예상,,,

과학이 아무리 발달했어도

역시 자연의 현상을 100% 예상하기는 불가능한가 봅니다.

 

 

 

그런데 완전 예상경로를 이탈한 태풍

 

 

 

 

 

 

 

 

 

 

이렇게 바람도 많이 불고..

 

 

 국지성호우가 많이 내려서...

 

 

소중한 생명을 구하고 있는 중...

 

 

트럭이 거의 다 물에 잠기고...

 

 

도저히 길이라고 믿어지지가 않을 가슴까지 물이 찬 저 수해현장...

 

 

이러니 대만은 우기철만 지나면

물에 젖은 자동차가 수없이 중고 시장으로 나온다고..

중고차는 대부분 물에 젖었던 차라고 봐야한다네요.

 

 

 

이정표도 아예 누워 버리고..

 

 

귀한 과일도 그냥 땅에 떨어져 뒹굴고...

 

 

꺽여진 나무를 군인들이 제거 중...

 

 

이렇게 큰 나무가 뿌리채 뽑히고..

 

 

자동차를 덮친 ....

 

 

 

전신주도 나무도 도로위로 쓰러지고...

 

 

에겅,,,이정표가 또 누웠네요

 

 

 

 

 

 

대만은 태풍이 오거나 지진이 나면  이렇게 방송으로 내 보냅니다.

회사가 쉰다네요.

 

 

회사도 쉬고 학교도 쉬고...

 

 

여기 화련은 오후부터 회사, 학교 다 쉰다고...

지난번 13호 태풍 때인가 타이뻬이도 전체가 다 쉬었는데

버스도 안다니더라구요. 확실하게 쉬는거지요.

 

 

대체로 회사랑 학교 같이 쉬더라구요.

우리나라도 학교가 쉴 때 회사도 같이 쉬면 좋겠다고..

그래야 워킹맘들이 아이들때문에 고생안할테니까요.

 

 

 

이렇게 빠져나갈거라고...

제발 이제는 그만 좀 오면 좋겠다고...

 

 

 

 

대형버스도 맥없이 이렇게 뒤집어지고...

 

 

 

 

 

(이상 뉴스캡처)

 

대만에 살면서 참으로 많은 비를 경험합니다.

오늘도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가 억수같이 퍼붓더니만

밤에는 7월 열나흘 달이 환히 비추고 있네요.

달을 보면 왜 언제나 눈물이 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