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누누히 말해왔지만
대만 사람들의 강아지 사랑은 참말로 대단하다.
오늘 소개하는 이 두 넘도 아침에 출근하고 저녁에 퇴근하는 개님들,
한 넘은 세탁소 집 개님
또 한 넘은 애완동물 용품을 만드는 사무실에 출근하는 개님.
요 아이는 엄청 예쁘게 생겼는데 착하기까지 한 아이다.
주인이 세탁소를 운영하는데 아침에 따라 나오고
저녁이면 같이 퇴근한다.
에효, 나오나 들어가나 심심하기는 매 일반,,,ㅠㅠ
졸고 계시는구낭..^^
졸고 있다가도 내가 아는체를 하자마자 발딱 일어난다.
참 붙임성도 좋고 착한 아이다.
좋다고 겅중 뛰어오느르는 것을 못하게 했더니 금새 삐친다,,,,ㅋ
얘야, 그렇더고 뭐 그렇게 삐치기까지?....미안하게시리~~ㅋ
미안해, 암것도 줄 것도 없고...
잘놀아라~~
순간 미안했지만 아무 것도 줄 것도 없으니...참 머쓱한 상황이 되었다.
그렇다고 남의 개한테 먹을 걸 줄 수도 없으니 원~~
이 아이는 작은 업체의 주인이 델꼬 다니는 개님..
밖에 있는 고양이는 길고양이.
이 업체의 주인은 중년의 여자분인데 동물을 진정으로 사랑하시는 분이다.
보통 날은 고양이가 그냥 있는데 비가 오는 날이면
저렇게 상자를 가져다가 놓아 주신다, 밥그릇에 밥도 담아 주시고...
바로 이 아이가 길고양이다.
길고양이를 저렇게 보살펴 주니 정말로 고맙기만 하다.
건방진 개님은 아주 심심하시면 동네 한바퀴를 혼자서 돌다가 오시기도 한다.
어느날 혼자서 다니길래 내가 쫓아 가보니
공원을 한 바퀴 돌더니만 바로 사무실로 가는 것을 보니 얼마나 싱기한지...
사진을 찍겠다니 포즈도 취해주시는 센스쟁이 개님,,^^
사무실오 들어가시는 개님.
참 신기한 것이, 문이 열려 있어도 고양이는 안에 들어가지 않고
그렇다고 개님은 또 밖에 나와 있지를 읺는다,,,ㅎㅎ
저리 문을 조금 열어 놓고 바깥 구경을 하는 개님.
주인의 인간적인 모습에 나는 지날 때마다 쳐다보곤 한다.
고양이는 늘 저리 할고 있는 모습..
이 개님은 일케 덩치가 큰데도 목줄도 없이 다닌다.
어느 자그만 수퍼앞에서 노는 개님인데
절케 큰 개를 목줄도 없이 내 놓다니 ,
저 개님하고 친구인 고양이...
고양이가 주인이 있는지는 모르지만 둘이서 노는 모습을 여러 번 봤다.
개와 고양이는 앙숙이라는데도 ...
참 순하게도 생겼다.
순하게 생긴 것은 물지 않는 것인지? 그래도 살짝 무섭다.
안녕하셔요?
저는 무서운 개가 아니랍니다...제가 얼마나 착한가 하면요~
맨날 저 고양이가 깝죽거려도 제가 다 참아줘요.
그러니까 여러분 저를 무서워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ㅎ히히.
이렇게 대만 타이뻬이의 우리 동네의 개님들 소식입니다.
휴일도 즐거운날 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이쁜강쥐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북한산 풍산개 산이애기, 드디어 대장 나타나시다~!! (0) | 2011.12.21 |
---|---|
풍산개 산이 애기들 폭풍성장, 누구 키가 더 큰가? (0) | 2011.12.19 |
솜씨좋은 할머니 덕분에 울 강아지 고대생 되다. (0) | 2011.12.05 |
별이 눈에 불 켰습니다. (0) | 2011.11.23 |
말을 못하는 별이가 답답할까, 말을 하는 이 엄마가 더 답답할까? (0) | 2011.10.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