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방

장사도 같이하고 시장도 같이 다니는 대만의 강아지들

벼리맘 2011. 12. 14. 00:00

 

주말 벼룩시장에 강아지를 데리고 장사를 나오신 분들.

 

 

시장이 새벽 5시 전부터 열리기 때문에 새벽같이 나오신

아주머니와 개님들

 

우리 아줌마, 개 장사 절대아니예요~!!

 

 

 

우린 새벽부터 나와서 졸립다구욧~!!

 

 

 

 

 

" 아저씨는 왜 자꾸 여기서 기웃거리세요?

우리를 사갈려구요?

우리를 팔려고 나온거 아니니까 오해하지 마세요.

강아지 살려거든 딴 데가서 알아 보세요~!! "

 

 

 

 

 

 이 아저씨는 강아지만 안고 있으면 되남?

 

아저씨 언능

골라~!!

골라~!!

해 봐욧~!!

 

언능 돈 벌어서 맛있는 개껌도 사주세욧~!! 

 

 

 

 

 

장사 나온 강아지나 물건 사러 온 강아지나 ....ㅋㅋ

 

 

 

 

 

에효, 이리 새벽부터 나와서 뭐 별로 살 것도 없구만~

 

언능 언능 사고 빨랑 집에 가요~!!

 

 

 

 

 

지금 아저씨랑 아줌마가 강쥐 한 넘 안고 있는데

그걸 본 아가씨가 또 그냥 못가고 아는체 하고 있는~~

 

 

 

 

 

여기 시장에 있는 강아지 다 아는체 할려는 ~~ㅠㅠ

 

 

 

 

 

참 강아지들도 엄청도 좋아하세요.

 

 

 

 

 

 

저 트럭 타고서 주인 따라 와서는 퍼질러 잠자는 개님들.

우리나라 사람들 같으면 장사하러 가는데 정신살 없어서도 안델꼬 갈텐데...

대만 사람들이 그만큼 마음에 여유가 있는건지

집에다가 두면 종일 심심하다고 저리 데리고 다니면서 장사하는 모습..

 

 

 

모처럼 개다운 개를 처음 보네요.

옷도 안 입은 그냥 개~~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