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방

강아지도 오리털 파카가 필요한 대만의 겨울날씨.

벼리맘 2011. 12. 12. 06:30

 

요즘은 대만도 제법 많이 춥다.

겨울은 지난해 한 번 지내봤지만 지난해는 12월이 엄청 날씨가 좋았다.

대만에 이리 좋은 날씨가 다 있나 할 정도로 하늘이 맑고

햇살은 따뜻하고, 그래서 혼자서 많이 구경 다녔는데

올해는 12월 내내 비가 오고 있다.

기온은 물론 영상이지만 습도가 높고 집안에 난방 시설이 없으니

흡사 우리나라 초봄 정도의 으실으실한 추위를 느낀다.

 

우리 속담에  "보리 누름에 햇 늙은이 얼어 죽는다"는 말이 있다.

여기서 살아가는 2년차가  되니 그 말이 몸으로 이해가 된다

나도 작년보다가 더 추위를 느낀다,

바로 뼈속으로 들어오는 바람. 영상 13도 정도 되면

체감 온도는 영하로 떨어진다.

그래서 주인들이 추우니 강아지들한테도  옷을 두껍게 입힌다.

주인이 추우면 강아지도 추울테니까,,,,

참 인간적인 대만 사람들이다.

 

 

 

 

 맞아, 겨울에는 그 정도는 입어워야하는거 맞아,,,,ㅎ

 

 

 

 

 

 영상 13도면 체감온도는 영하 ...

거기다가 바람까지 불었다 하면 영하 10도는 족히 ,,,

참 이해가 안되지만 현실이다.

 

 

 

 

 

맞아요, 13도 정도 날씨엔 집안에서도 오리털 코트로 중무장 하고 있어요.

지금도 손이 살짝 시릴 정도,

온열기는 물론 있지만 절약정신이 몸에 벤 저는

견딜 수 있을 때까지 참아요..

 

 

 

 

 

너도 잘 입고 나왔구나 깔금하니....

그런데 너 인상 좀 펴면 안되겠니? 왜 글케 인상을 쓰냐?...ㅋㅋ

 

 

 

 

 

아~~, 너 뼈속으로 바람 들와서 글케 인상을 쓰는구나,.,,ㅎㅎ

너, 얼굴에 주름 피면 안되겠니?,,,헤헤헤

 

 

 

 

겨울비는 진짜로 싫어요.

기온도 낮은데 추적추적 하루 이틀도 아니고 열흘 내내 비가 오고 있어요.

아마 열흘도 넘었을 걸요,,,

그러니 개님들도 저리 비옷을 떡하니 잘도 입고 다녀요.

우리 정서로는 이해가 덜 갈지 모르지만요.

겨울비는 개님도 차가워요,,,맞지요?

 

 

 

 

에효, 춥기는 마찬가지일텐데 이 아가는 혼자인가 봐요.

저리 혼자 있는 걸 보니 마음이 안좋으네요.

그렇지만 냥이들은 옷을 싫어한다고 들었어요. 블로그에서,,,ㅎ

블로그에서 별걸 다 배워요,,

 

아가야 너도 겨울 잘 나거라, 아프지말고~~

 

그런데 이렇게 추운데도 모기는 살아있어요.

하기사 기온이 영상이니 얼어죽을 일이 없으니까요.

 

이상 대만 겨울 풍경 살짝 소개합니다.

 

 

<오늘 학원에서 견학을 가요, 새벽에 출발했다가 밤중에나 돌아옵니다.

돌아와서 답글과 답방은 분명히 할 것을 이웃님들 앞에 굳게 맹세합니다

부디 다녀가시는 발걸음 위에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