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방

개공주님 나가신다 길을 비켜라~~

벼리맘 2011. 11. 15. 06:30

 내가 대만에서 살아가면서 젤로 부러운 것이 

강아지를 맘대로 데리고 다니는 일이다.

저녁 때만 되면 다들 산책시키느라고 야단들이다.

 

대마에는 필리핀 도우미들이 많은데 정부차원애서

인력을 받은 것인지는 잘 모르나

집안에 중 환자가 있는 가정에는 복지 차원에서 약 60%를 지원해 준다고 들었다.

예를 들어 도우미 월급이 100만원이면 60만원 정도를 정부에서 지원해 주고

나머지만 개인이 내면 되기에 휠체어를 밀고 다니는 사람들 대개가 필리핀 사람이다.

 

그러니 개를 산책시키는 사람도  필리핀 도우미들이 많다.

 

이 공주님은 사람엄마, 사람아빠가 이렇게 모시고 다니신다.,ㅋㅋ

개공주님 나가신다 길을 비켜라~!!

 

 

 

 대만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이다.

이렇게 유모차에 태우거나 전용 가방에만 넣으면

백화점 식품코너고 식당이고 무사 통과다.

내가 사진을 찍으니 일부러 멈추고 배려를 해 주셨다.

 

 

 

 

발걸음도 가볍게~~

 

 

 

잘 생겨서 찰칵~~

 

 

 

이 검은 넘은 혼자서도 다니고...

 

 

 

여기는 타이뻬이 W호텔 앞에서 놀고 있는 강아지들.

 

 

독사진도 찍으시공~~

 

 

웃어주는 쎈스쟁이이~~ㅎㅎ

 

 

 

너도 산책 나왔구나~~~

 

 

 

 할머니와 할아버지께서 키우시는 강아지

같이 운동도 하는 사이...

 

 

 

 이렇게 저녁 때만 되면 여기저기서 필리핀 도우미들이 휠체를 밀고 개를 끌고 공원에서 만난다.

자기들끼리 소통의 시간이기도 하다.

어떤 때는 개 산책은 뒷전이고 자기들끼리 수다만 딥따 떨다가 가기도 한다.ㅎ

 

 

 대만에서 느끼는 건데 처음 보는 개들을 만나도 으르렁 대지를 않는다.

그게 참 신기했다. 대부분 다 그렇다.

 

 

 

 큰 넘도 꼬맹이도 다 착하기만 ,,,,

간혹 꼬맹이가 더 난리를 칠 때도 있지만 ...주제에...ㅎ

 

 

 

 꼬맹이하고 상대도 안되는데도 놀고 있네,,,,히히

 

 

 

 이 언니 개 세마리 델꼬 간다,,,ㅎ

 

 

 

 

얘네 두 넘은 어떤 아저씨(할아버지?)가 데리고 나오셨다.

목 줄도 안하고도 멀리 가지도 않고 둘이서 잘 놀고 있는 모습.

 

 

 

저녁 때 공원은 아주 개판이다.

 

 

 

이 아이는 엄마가 자전거를 타고는 ,,,

좀 걸어가더니만 앞에 소쿠리에 태우고 ....

 

 

 

산책은 개즐거워...~~

 

 

 

영역 표시는 필수~!!

 

 

 

횡단보도에서는 기다리는 쎈쑤~!!

 

 

뭐가 그리도 궁금한지 저리 다 조사하고 있는 강아지들,,,

대만 사람들은 개를 산책시킬 때

대부분은 개가 하는대로 다 기다려 주는 것을 보고 놀랐다.

 

 

이상!!

 

 

이렇게 개를 맘놓고 기르는 대만 사람들이 부러워서

저는 늘 개가 안보일 때까지 목을 빼면서 보다가 가곤 합니다.

우리는 언제나 그런 일이 올까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