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방

꽃단장 하고 시집갔던 풍산개가 엄마가 되었어요(2)

벼리맘 2011. 11. 11. 06:30

풍산개 '산이'가 시집가서 엄마가 됐어요.

이름은 '산이' 품종은 '풍산개'.

산이의 엄마 아빠는 오리지날 북한산 풍산개.

 

제 작년 겨울에 한국석탄공사에서 북한에 연탄을 몇 트럭 보냈더니

북한에서 답례로 풍산개 한 쌍을 보내왔답니다.

그래서 그 때 보내온 풍산개, 그들의 새끼 중에 한 마리가 바로 산이..

 

이름이 왜 '산이'냐고 하니까 태백산 아래에서 태어 났다고 '산이'로 지었답니다.

 

'산이'는 분명한 오리지날 '풍산개'

산이를 시집을 보낼려고 수소문한 결과 풍산개를 키우시는 분을 찾아서

어렵게 시집을 보냈는데 결과는 예쁜 새끼 4마리가 태었났답니다.

 

 

 

 

 

 

 

 

계속 잠만 자는 꼬물이들~

 

 

 

잠을 안 잘 때는 엄마 젖 먹고~~

 

새끼 4마리가 태어났는데 다 건강하고

산이가 ㅇ아주 뒷 처리도 잘해서 깔끔하게 저리 꼬물꼬물...

 

새끼 낳는다고 고생했다고 오리 한 마리 푹 고아서 먹이고...

그 모습을 본 동네 어른들께서 세상에 별 일도 다 보겠다고,,,개한테 오리까지 고아서 먹인다고..

 

그리고 며칠 간은 미역국을 끓여서 먹이고

또 젖 잘나라고 돼지족발까지 고아서 먹였답니다.

이리 지극정성으로 자기를 위하는 걸 아는지 산이도 새끼때문에 경계도 안하고

저리 마구마구 만지게도 하고...ㅎㅎ

사람말을 너무나도 잘 알아 듣고 머리가 정말로 뛰어난 풍산개랍니다.

 

 

 

 

 

새끼가 네 마리라 수월하게 키운대요.

 

 

 

 

젖 먹었으니 다시 또 잠자는 꼬물이들~

 

 

 

 

 

이렇게 정신없이 자는 꼬물이들 누가 집어가도 모르게 잠만자는,,,,

 

 

 

풍산개의 특징은 코와 발바닥이 분홍색이랍니다.

 

 

 

 

포개서도 자보고~~~

 

 

 

 

 

그리고 걍 쪼르르르,,,,자는 모습이 더 편해~~ㅋ

 

 

 

 

보고 또 봐도 귀여운 꼬물꼬물~~

 

 

 

 

너무 잠만 자니 누가 누군지도 모르겠어요.

 

 

 

 

참 신기하기만 해요...어찌 이리 잘도 자는지요~~

 

 

 

 

푹 자고 무럭무럭 자라거라 꼬물이들아~~

 

태어난지 5일 째 되는 날의 꼬물이들 모습입니다.

 

 

 

 

풍산개가 얼마나 영리한지 젖 줄 시간을 정해 두고 젖을 먹인답니다.

젖을 다 먹이고는 어미는 나와서 돌아다니다가

"산이야, 애기 젖주고 놀아야지" 하면 얼른 알아 듣고는 집으로 간대요,

너무 신기하지요?,,,ㅎㅎ

 

 

 

 

풍산개를 처음 키워보는 친구가 아주 감탄을 합니다.

너무 영리하다구요

.

꼬물이들도 무럭무럭 잘 자라서 어미만큼 영리한 아이들이 되었으면 좋겟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