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이야기

신고합니다.(타이뻬이 입성)

벼리맘 2011. 8. 4. 14:14

신고합니다~!!

 

그동안 18일간의 한국 휴가를 마치고 어제 돌아왔다.

나갈 때 공항에서 타이완 돈을 다 써버린 관게로 택시비가 없어서 리무진을 타고

버스에서 내리니 남편이 마중을 나와 있었다, 버스머리까지...

집가까이라 거기서 택시를 타고 집에 짐을 갖다놓고 남편은 사무실로 다시가고

나는 그 때부터 짐도 못 풀고 청소부터 시작했다.

비가 안와서인지 먼지가 그야말로 쌓여있었다, 돈이 그렇게 쌓여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ㅎ

저녁도 남편이 공수해온 만두와 우동으로 떼우고 청소를 하고 그냥 쓰러져서 잤다.

아침에 남편은 늘 먹던대로 선식과 과일 쥬스, 효소를 챙겨주고나서

또 빨래부터 시작하고 배가 고파서 뭐 좀 먹을려고 찾아보니

남편이 사다둔 망고 3개와 삼계탕이 있었다.

비록 내가 널어 놓고간 빨래는 내가 올 때까지도 안 걷고 그냥 두었지만

망고 3개와 포장된 삼계탕 1봉지 덕분에 노한 마음이 눈녹듯이 다 사라졌다...ㅎㅎ

이제 정신을 가다듬어 또 슬슬 포스팅을 시작해 볼려고 한다,

"세상에서 돈만 빼고는 다 모으는 남편의 취미"

 

아시아나 비행기를  타고 왔다,

 이렇게 사진을 찍을 수가 있어서  나는 늘 창 쪽에 앚는 것을 좋아한다.

구름이 무척 예뻤는데 똑닥이로는 잘 안잡혔다, 참 아깝다.

이렇게도 아름다운 구름바다~

너무 아쉽다 그렇게도 아름답던 구름이었는데~~~

뽀샵을 좀 할걸 그랬다...ㅠㅠ

그래도 멋있다, 아름답다~!!

드디어 내가 1년 반이나 살아가고 있는 타이완 땅이 보인다...ㅎ

 

드디어 타이완 땅이다.

군데군데 저수지인지 호수인지, 물이 참 많았다.

비행기가 출발할 때에 비가 좀 온 관계로 창이 지저분헤서 사진이 흐리다.

 

드디어 활주로에 착륙,,,

중남미 사람들은 비행기가 활주로에 착륙하면 손뼉을 친다.

무사히 착륙해서 기쁜 마음과 기장님께 무사히 도착하게 해줘서 감사한 마음으로...

그런 경험을 많이 한때문인지 나는 늘 박수를 치고싶은 충동을 느낀다..

이제 서서히 공항청사가 가까워지고...

도착했다, 드디어 타이완 타이뻬이 입성~!!

.

.

.

.

.

남편이 사다놓은 애플망고 3개..

아침대용으로 1개를 먹었다..참 달다~~

 

한국 삼계탕, 이것도 내가 아주 좋아하는 음식, ,,,

그래서 청소도 안한 남편이었지만 용서해 주었다...ㅎㅎ

 

이상 신고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