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원공주 첫 돌.
손녀의 첫 돌도 함께하지 못한 할머니가 너무 섭섭해서
울엄니가 차려준 돌상 사진이라도 올려서
서운한 마음을 대신합니다.
울엄니가 차려주신 증손녀 돌 상
딸아이가 그냥 집에서 기념한다고 이렇게 했다네요.
요즘 다들 어려운데 누구 초대하면 부담만 준다고 집에서 할머니랑
두 고모들이랑 같이 준비한 돌상이랍니다.
요원공주, 대뜸 국수부터 먹더랍니다,,ㅎㅎ
그 다음은 연필을 잡고,,,
엄마들은 역시 역시 연필 잡기를 은근히 기대~~ㅎ
돈도 냉큼 잡아보고...
다시 또 국수를 먹고...
그러고는 한복을 벗어 버렸대요,,,ㅎㅎ 잘했어 우리공주~~
실을 국순 줄 알고 또 먹을려는 요원공주.
이제 집기 놀이도 싫증이 났나 봐요.
그러다가는 갑자기 보이는 축구공,
지 아빠가 축구를 밥보다가 더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돌상에도 축구공 올려 놓고 잡기를 기다렸다는~~ㅋ
축구공도 한 번 잡아 주시는 쎈스쟁이 요원공주!
그런데 갑자기 돈을 집어 들고 살펴보는 요원공주~
신사임당 할매가 그리 마음에 드나봐요,
저리도 뚫어져라 보는 걸 보니요,,,ㅎ
볼수록 맘에 드는 신사임당 할매~!!
욕심을 부려보는 요원공주,,,
엄마가 안된다고 하자 급 실망하는 요원공주,,,ㅋㅋ
표정연기 아주 대박~~
그러다가 갑자기 눈에 뜨인 금팔찌...
저 금팔찌 이 외할머니가 해 줬는데...순금 두 돈,,,
ㅋㅋ, 당연히 안되지,,,이 할머니가 거금주고 산건데...
ㅎㅎ, 아무리 살펴도 돈 될만한게 있을리 없지....
급기야는 책을 들고서,,,,ㅋㅋ
요원공주님, 돈은 아직 필요없으니 뭘 팔 궁리는 안하셔도 돼요..
그래요, 빈 손으로....가볍게...
빈손이 가장 행복하다는 건 나중에 나중에 알게 된단다.
그래요, 빈손이니까 너무 가벼워요.
이 요원공주의 돌을 축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앞으로 예쁘게 크겠습니다.
사진관에서 찍은 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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