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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어김 없이 결혼사변일

벼리맘 2015. 10. 25. 10:00

 

참 해마다 찾아오는 결혼사변일

올 해도 어김 없이 한 차례 전쟁을 치렀다.

그래서 사위가 맛있는 집에서 사겠다는 밥도 안 먹고

며느리가 지네 가게(TAPEO)에 오라는 것도 싫다고 했다.

그런데 식탁에 화분이 있었다.

열어보지도 않았다 종일.

난 혹시라도 사변을 일으키게 된  장본인 이 ...

에잇, 그럴리가???

맞다...그럴리는 없었다.

며느리가 미리 준비한 화분을 두고 갔다고,,,

엄마가 화나 계셔서 그냥 놓고 나왔다고,,,,ㅋㅋㅋ

 

공연히 성질 부려서 아이들만 불편하게 했다.

그래도 고물덩어리들 앞으로 더 사지 않기로 쐐기를 박았다.

그넘의 쓰잘대기 없는 물건들......ㅜㅜ

세상에서 돈만 빼고 다 모으는~~

너무 지겹다....ㅜㅜ

 

 

맞춤 화분에다가 정설들여 심은 화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