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블로그를 하게된 이유는 저의 블로그 홍보보다는 전문성을 가진 다른 분야의 블로그에서 정보를
얻고자 함이었습니다.
거창하게 정보라고 써놓고 보니 쑥스럽긴 한데 어쨋든 저에겐 소중한 정보이고 공부도 되는 기회였지요.
인형을주제로한 블로그라든가, 요리,화초,그림,경제,등등 분야도 다양하게 많은 공부가 되었지요.
정성스럽게 포스팅한 글을 보면 자연스럽게 댓글도 쓰게 되고요.
그렇게 서로 오가다가 좋은 인연이 되는 경우는 블로그를 하는 모든 분들이 경험하셨을거에요.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블로그를 하면서 짧은 답글 한줄에 인사치레 멘트가 아닌 진심이 전해지는 그런 인연이
자연스럽게 생기더라구요.
어느 날 제가 우리 강아지 이야기를 썼는데 내용이 공감이 간다며 친구하자고 하신 분이 계셨습니다.
바로 벼리님이신데요.
그렇게 오가면서 서로 공감대가 형성되는 부분도 있고 언니같아서 정도 들었습니다.( 저만? 아니지요?ㅋ)
그 벼리님이 얼마전부터 '돈만 빼고 다 모으는 남편의 취미'란 제목으로 글을 올리기 시작하셨습니다.
글보다가 웃기도 하고 남편분때문에 생기는 벼리님의 고충에 공감이 가기도 하고 아뭏든 너무 재미있게
읽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또 어느 날
남편분께서 정성스럽게 모으신 소중한 소장품 포스팅이 80회가 넘었다며 100회 이벤트를 하신다네요.
그 금쪽같은 소장품을 100회 이벤트 선물로 내놓으셨습니다.
댓글 선착순 5분. 저는 찜해놓기는 했어도 설마 나까지 오겠어? 하며 포기하고 있었지요.
뒤늦게 벼리님 블로그에 들어가서 100회 축하드린다고 댓글을 썼습니다.
그런데 벼리님이 찜해논 5번 물건이 남아있다고 하시네요. 이런 횡재가...ㅎㅎㅎㅎ
바로 아래 정말 특이하게 생긴 명함꽂이입니다. 멋있지 않나요?
제 명함을 올려놓았습니다. 지금 제 화실 귀빈석에 계십니다.^^
사실 저는 100회 이벤트를 한다는 글을 보고 가슴이 뭉클했었는데요.
왜냐면 블로그에서의 인연은 블로그만으로 끝나는게 좋다고 생각했거든요.
오프라인에서 벙개나 동호회 형식으로 만나서 생기는 부작용도 심심찮게 봤구요.
이해관계가 얽혀서 마음이 상하는 경우도 보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벼리님의 블로그에서 오가는 댓글들을 보면 마음을 나누는 글들이 참 많고
그에 답이라도 하듯 마음을 열고 방문하신 분들께 한발 다가서는 벼리님을 보고 제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
하긴 저도 블로그에서 만난 블친이 좋은 인연이 되어 종종 만나기도 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새 사람을 사귄다는 것이 참 어려운데요.
이 어려운 일이 블로그에서는 가능한 일이 되었습니다.
제게는 벼리님과의 만남도 참 기분좋은 만남이 되버렸습니다.^^
벼리님! 요 끼에로 무쵸~.^^
밑의 자연석으로 된 돼지도 명함꽂이와 함께 따라왔습니다.
푸근한 미소를 보고있자니 저보고 다른 사람들에게 미소를 나눠주는 사람이 되라고 말하는것 같네요.
손으로 들어보니 꽤 묵직합니다.
벼리님의 심성고운 마음씀씀이의 무게가 아닐까요?
여러분도 벼리님 집에 놀러가 보세요.
그곳엔 피곤함도 웃음으로 녹이구요. 푸근함도 있고 따뜻함도 있고 사랑도 있습니다.^^
소중한 소장품을 선뜻 내주신 남편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구요.
두분 항상 건강하시길 바라고 오래오래 사랑하며 사시길 바랍니다.^^
http://blog.daum.net/quftkfkd2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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