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새벽이면 늦잠도 마다하고 이 곳을 갑니다.
새벽 5시경서부터 열어서 낮 쯤에 닫는 벼룩시장입니다.
저는 딱 한 번 가보고 기권했습니다.
엄청 넓은 공설운동장 같은 그런 곳에 주말 이틀만 벼룩시장이 열립니다,
부지런한 사람들만 아마 사기도 하고 팔기도 하겠지요?
저는 일찍 일어나는거 싫어서요...^^
여기는 운동장 밖은데 전을 못 펴게 합니다.
운동장 안쪽은 자릿세를 내고 장사하는데 밖에는 자릿세를 안내니까 경찰이 단속하러 왔습니다.
이렇게 모여들기 시작하지요.
아직 미처 전을 펴지도 않았는데 손님이 왔네요,,
산더미처럼 쌓인 고물더미에서 보물찾기를 한답니다.
보고 또 보고~~
자세히 만져 보기도 해야지~~
제 눈에는 다 버릴거네요, 에효~~
이제 드디어 전을 차렸네요~~근데 뭐 쓸거도 없어보이느만요,,ㅎㅎ
섹쉬한 서양아자씨도 부지런하게 나오시고~~ㅎㅎ
요기는 뭐 건질만 한거 있어보이네요,,,ㅎㅎ
참말로 별거도 아닌데도 파는 사람이 있으니 사는 사람도 있고
또 사는 사람이 있으니 파는 사람도 있겠지요?
어디 좀 쓸만한가요 아자씨?
맨날 오는 수집가씨는 오늘 왜 안오나?..하면서 주인아저씨가 저쪽으로 살펴보는 듯하네요.ㅋㅋ
저는 왜 고물에 눈이 안가고 섹쉬한 아저씨 자리에만 눈이~~켁~!!
저거 돌하루방 그림 아닌가요??
경찰 단속이 지나가고 나면 길거리에도 전을 차렸습니다.
자릿세도 없이 많이 차려놓았네요.
쓰레기 더미에서 나름 보물이라고 건지신 다음
수집가씨가 드신다는 해물칼국수, 아주 맛이 좋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