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이야기

단돈 6000원으로 해결한 한국 가고싶은 마음.

벼리맘 2011. 10. 11. 06:00

 

 

요즘 블로그 마다

 코스모스 축제 이야기로 넘친다.

유난히 코스모스 꽃을 좋아하는 나는

그 축제가 너무나도 부러워서

금방이라도 달려가고 싶은 충동이 느껴진다.

그래서 마냥 부러워할 수만 없어서

차라리 이 기회에 내 코스모스 밭을 만들자...

거창하게 밭이라고 하지만 두 화분 가득 심었다.

 

짜잔~!!

나만의 코스모스밭~~

 

 

 

꽃시장에가서 코스모스꽃 모종을 사왔다.

 

 

 

 

 

이렇게 두 화분에다가 심었다.

창 밖에다가 두고는

매일 아침 남편이 마신 선식 컵도 부셔다 주고

우유병도 버리기 전에 꼭 행궈다가 줬다.

 

 

 

 

 

 

매일 매일 들여다 보고 애기처럼...

 

울엄니께서 화초하고 애기하고는 매일 들여다 보고

만져주고 관심을 가져야 잘 자란다고 하셨다.

 

 

 

 

제법 많이 자랐다.

길죽한 화분에다가 빽빽하게 심었더니

날로날로 자라준다.

 

 

 

좀 가까이서 찍어보니  무슨 식물원처럼 보이네...ㅎ

 

 

 

꽃잎 하나하나 색깔도 어쩜 이리도 고운지....

 

 

 

나만의 코스모스 밭.

인제는 한국에 갈 필요가 없어졌다.

이렇게 훌륭한 나만의 코스모스 정원이 있으니 말이다.

구리의 코스모스 축제도 부럽지 않다.

 

 한국에 가고 싶은 마음을 단돈 6000원으로 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