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블로그 마다
코스모스 축제 이야기로 넘친다.
유난히 코스모스 꽃을 좋아하는 나는
그 축제가 너무나도 부러워서
금방이라도 달려가고 싶은 충동이 느껴진다.
그래서 마냥 부러워할 수만 없어서
차라리 이 기회에 내 코스모스 밭을 만들자...
거창하게 밭이라고 하지만 두 화분 가득 심었다.
짜잔~!!
나만의 코스모스밭~~
꽃시장에가서 코스모스꽃 모종을 사왔다.
이렇게 두 화분에다가 심었다.
창 밖에다가 두고는
매일 아침 남편이 마신 선식 컵도 부셔다 주고
우유병도 버리기 전에 꼭 행궈다가 줬다.
매일 매일 들여다 보고 애기처럼...
울엄니께서 화초하고 애기하고는 매일 들여다 보고
만져주고 관심을 가져야 잘 자란다고 하셨다.
제법 많이 자랐다.
길죽한 화분에다가 빽빽하게 심었더니
날로날로 자라준다.
좀 가까이서 찍어보니 무슨 식물원처럼 보이네...ㅎ
꽃잎 하나하나 색깔도 어쩜 이리도 고운지....
나만의 코스모스 밭.
인제는 한국에 갈 필요가 없어졌다.
이렇게 훌륭한 나만의 코스모스 정원이 있으니 말이다.
구리의 코스모스 축제도 부럽지 않다.
한국에 가고 싶은 마음을 단돈 6000원으로 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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